“해수부 해체 세력에 기대는 모습 실망스러워… 중앙정부와 손발 맞출 미래 설계자 필요”
공보실 논평 발표… “북극항로 시대 선도하고 10년·20년 부산 운명 가를 소중한 한 표 행사해달라” 호소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6·3 지방선거를 단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실이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강도 높은 정무적 비판을 쏟아내며 막판 표심 다잡기에 나섰다. 전 후보 측은 이번 선거를 부산의 미래와 과거 세력 간의 중대한 전면전으로 규정하고,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할 적임자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전재수 후보 선대위 공보실은 2일 공식 논평을 내고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단순히 지역의 지방 권력 향배를 가르는 통상적인 선거가 결코 아니다”라며 “부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해양수도의 꿈을 현실로 앞당길 것인지, 아니면 구태의연한 낡은 정치와 과거의 어두운 그림자에 발목을 잡힐 것인지를 결정짓는 역사적인 분수령”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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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수 후보 선대위 공보실은 지난 5월 30일 성명을 내고 해수부 폐지 책임 세력을 규탄했다. [사진=전재수 캠프 제공] |
공보실은 현재 부산이 직면한 거시적 배경과 발전 잠재력을 구체적인 데이터와 국가적 과제를 통해 설명했다. 현재 부산 앞에는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물류거점 구축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이전, 해양금융 중심도시 육성, 해양 공공기관의 전략적 집적화 등 해양수도 도약을 위한 굵직한 국책 사업들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다.
논평은 “부산은 이제 단순한 변방 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축이자 동북아 해양경제의 거대한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결정적이고도 중대한 순간을 맞이했다”라며 “국가의 정책적 이익과 부산 지역의 실질적 이익이 완벽하게 결합하는 이 중차대한 전환기에는 미래 비전을 과감히 실행할 강력한 추진력이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재수 후보는 아주 오랜 기간 동안 부산의 도약과 해양수도 세부 전략을 정교하게 준비해 온 정치인”이라며 “현재 부산에 주어진 천재일우의 역사적 기회를 확실한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자 검증된 후보”라고 정당성을 적극 내세웠다.
반면 전 후보 측은 상대 진영인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최근 행보에 대해 날 선 비판의 칼날을 세웠다. 공보실은 박 후보가 선거 막판 판세 굳히기를 위해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을 연이어 부산 현장으로 불러들인 점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논평은 “박형준 후보가 생산적인 정책 대결이나 부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대신, 과거 탄핵으로 물러난 전직 대통령과 과거 해양수산부를 전격 해체함으로써 부산의 핵심 동력인 해양산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던 주역들의 손을 잡았다”라며 “이는 부산 시민들에게 깊은 실망감과 향후 시정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안겨주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행보를 두고 “부산의 내일을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향수와 이념 정치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명백한 퇴행적 선거 기조”라고 강력히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공보실은 부산 유권자들을 향해 투표권 행사의 역사적 무게감을 전달하며 지지를 구했다. 논평은 “이번에 시민들이 행사할 소중한 한 표는 단순히 향후 수년의 시정을 맡기는 수준을 넘어, 앞으로 10년, 20년 동안 지속될 부산의 거시적 운명과 청년 일자리 지형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 부산에 진정으로 필요한 동력은 과거 권력의 화려한 후광이나 유령이 아니라, 대전환 시대를 명확히 그려낼 ‘미래의 설계자’이자 확실한 실행력 그 자체”라며 “전재수 후보의 승리는 단순한 지방정부 교체를 넘어 해양수도 부산을 향한 시민 집단지성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보실은 “부산은 이제 더 이상 과거를 돌아보며 아까운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라며 “3일 투표소에서 부산의 진정한 미래이자 준비된 일꾼인 전재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선택해 달라”고 간곡하게 당부했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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