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와 KOTRA(사장 유정열)가 6월 11일부터 나흘간 개최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2024(이하 서울푸드)’가 성공적으로 폐막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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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2024’이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5.3만여 명의 참관객이 운집해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됐다. 행사장 현장 모습. [사진=KOTRA] |
국내 최대규모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인 서울푸드는 글로벌 식품산업의 주요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42회차를 맞이한 서울푸드는 전 세계 51개국에서 온 1,605개 식품기업과 5.3만여 명의 참관객이 운집했다. 참관객 기준 역대 최대규모로 지난해 대비 참관객이 1만여 명 늘어 26% 이상 증가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높아져 가는 한국 식품산업에 관한 기대치와 관심을 방증했다.
특히 이번 서울푸드에서는 글로벌 식품시장을 공략하는 K-푸드의 수출 열기가 뜨거웠다. KOTRA 해외무역관에서 대거 유치한 전 세계 핵심 유통망 바이어 240개사와 우리 기업 640여 개사가 현장 수출 비즈니스를 전개했다. 총 2.4억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현장 수출계약도 줄을 이었다.
특히 K-푸드 기업의 수출 최선호 지역인 북미시장 공략에 청신호를 울리는 현장 수출계약이 이어졌다. 소스 전문기업 M사에서 2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수출계약과 오래된 전통을 가진 국내 제빵기업의 북미 수출 MOU 등 서울푸드를 계기로 다양한 식품 수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와 KOTRA는 이번 서울푸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올해 하반기에는 우리 식품기업들의 아세안 시장공략을 위한 ‘서울푸드 인 방콕(SEOUL FOOD in Bangkok 2024)’을 개최할 예정이다. B2B 전시회와 B2C 팝업스토어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서울푸드의 첫 글로벌 진출 사례로 일 평균 3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운집하는 방콕 최대 관광명소이자 쇼핑몰인 아이콘시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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