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美 펜실베이니아 첫 진출…미국 11호점 열어

유통·MICE / 심영범 기자 / 2026-10-23 15: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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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첫 매장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미국 내 11호점을 확보하며 진출 지역을 확대하고, 시그니처 메뉴와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bhc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엘킨스 파크에 미국 11호점인 ‘엘킨스 파크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펜실베이니아주 첫 매장으로, 현지 가맹점 형태로 운영된다.

 

▲ [사진=bhc]

 

매장은 엘킨스 파크 지역의 복합 쇼핑센터 ‘요크타운 플라자’에 들어섰다. 요크타운 플라자는 식음료(F&B)를 비롯해 뷰티·패션·스포츠 관련 매장과 편의시설이 입점한 상업시설이다. 인근에 대학교와 도서관이 있고 올드 요크 로드와도 가까워 접근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매장 규모는 약 50평(165.29㎡)이다. 가족과 친구, 연인 등이 함께 식사와 대화를 즐길 수 있도록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현지 소비자들의 이용 특성과 상권 여건을 고려해 매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메뉴는 미국에서 판매량이 높은 뿌링클과 맛초킹 등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윙과 텐더를 활용한 콤보 메뉴도 운영한다.

 

미국의 치킨 소비 문화에 맞춘 소스 메뉴도 강화했다. 치킨을 소스에 찍어 먹는 디핑(Dipping) 문화를 반영해 맛초킹, 레드킹, 뿌링클마요, 핫뿌링마요 등 bhc의 개성을 담은 소스 8종을 선보인다. 치킨 자체의 맛뿐 아니라 소스를 선택하는 재미를 더해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여럿이 음식을 나눠 먹는 쉐어(Share) 문화에 맞춘 플래터 메뉴도 판매한다. 치킨과 치즈볼, 떡볶이, 음료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기존 매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다.

 

현지화 메뉴와 K-푸드를 결합한 제품군도 마련했다. 크리스피번과 샌드위치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비롯해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한국식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식사 수요에 대응하면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을 매장 방문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제시 장 bhc 미국 운영 담당은 “엘킨스 파크점은 펜실베이니아주에 처음 선보이는 매장으로, 미국 내 진출 지역을 확대하고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뿌링클과 맛초킹 등 차별화된 치킨 메뉴와 현지 상권 특성 및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매장 운영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bhc는 미국을 포함해 캐나다, 홍콩,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해외 10개국에서 총 5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는 2023년 처음 진출했다. 이후 현지화 메뉴 개발과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레스토랑형과 패스트푸드형, 푸드코트형 등 다양한 매장 형태를 도입하고 직영점과 가맹점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현지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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