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오딘 中 판호 획득…세계 최대 게임시장 공략 본격화

게임 / 이상원 기자 / 2026-10-30 12:27:52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중국 당국 수입게임 12종 승인…모바일·PC 동시 서비스 허가
현지 퍼블리셔 즈룽게임과 협력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대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관문을 통과했다. 중국 정부의 외자판호를 확보하면서 현지 정식 서비스에 필요한 법적 요건을 갖추게 됐다. 국내와 대만, 일본, 글로벌 시장에 이어 중국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자사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로부터 외자판호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 중국 판호를 받은 오딘: 신반 로고. [사진=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지난 29일 공개한 수입 온라인게임 승인 명단에는 오딘을 포함한 12개 게임이 이름을 올렸다. 승인일은 10월 28일이며 중국 서비스명은 오딘: 신반(奥丁:神叛)으로 확정됐다. 모바일과 PC 버전 모두 심의를 통과했다.

중국에서 외자판호 획득은 해외 게임의 시장 진입을 좌우하는 핵심 절차다. 중국 정부는 게임 콘텐츠와 서비스 방식 등을 심사해 판호를 발급하며, 해외 개발사가 제작한 게임은 외자판호를 받아야 현지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중국은 이용자 규모와 게임 소비력이 큰 시장이지만 해외 게임에 대한 심의와 허가 절차가 까다로워 진입 장벽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 판호 발급 여부에 따라 출시 일정과 현지 사업화 가능성이 달라지는 만큼 국내 게임사에는 중요한 사업 변수다.

이번 판호 획득으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중국 시장에서 정식 출시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다만 판호 취득이 곧바로 흥행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 현지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춘 콘텐츠와 운영 방식, 과금 체계, 마케팅 전략 등이 실제 사업 성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중국 현지 서비스는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즈룽게임이 담당한다. 즈룽게임은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대만 타이베이와 일본 도쿄, 한국 서울 등에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랑그릿사와 라플라스M 등을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하며 퍼블리싱 경험을 쌓아왔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즈룽게임의 현지 서비스 경험과 유통망을 활용해 중국 이용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한 세계관과 대규모 전투, 고품질 그래픽 등 오딘의 핵심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현지 시장에 적합한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오딘은 2021년 국내 출시 이후 흥행에 성공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이다. 같은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한 4관왕을 달성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2022년 대만, 2023년 일본, 2025년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했다. 이번 중국 외자판호 획득은 출시 5년 차를 넘어선 오딘 IP의 해외 사업 확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외자판호를 획득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즈룽게임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서비스 일정과 세부 운영 계획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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