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유통·결제·블록체인 통합 플랫폼 구축…원체인 검증 사업 본격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넥써쓰가 사명을 원(ONE)으로 변경하고 게임 유통과 결제, 블록체인 인프라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사업 강화에 나선다.
원스토어의 완전자회사 편입을 추진하는 동시에 기존 서비스 브랜드를 하나로 묶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넥써쓰는 사명을 주식회사 원(ONE Corp.)으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을 오는 11월 16일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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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써쓰 CI[사진=넥써쓰] |
넥써쓰는 올해 6월 SK스퀘어와 네이버로부터 원스토어 지분 89.03%를 인수한 데 이어 KT와 LG유플러스 지분을 추가 확보하며 지분율을 95.88%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원스토어를 지분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도 결의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원스토어를 비롯한 주요 서비스에 사용해 온 원(ONE) 브랜드를 기업 정체성에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ONE은 Open Network Economy의 약자로, 하나의 계정과 지갑,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통합 디지털 생태계를 의미한다.
회사는 게임 유통부터 콘텐츠, 결제, 블록체인 인프라까지 사업 전반을 ONE 브랜드로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 간 연계성을 높이고 글로벌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핵심 사업인 원스토어(ONEstore)는 지난 8월 31일 글로벌 122개국에 출시됐다. AI 게임 탭과 내장형 지갑인 원포켓(ONEpocket)을 탑재했으며 현재 1000종 이상의 콘텐츠를 확보했다.
원스토리(ONEstory)는 AI·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원페이(ONEpay)는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글로벌 결제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이들 서비스는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원체인(ONEchain)을 기반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원스토어의 국내 시장 점유율도 플랫폼 확장의 기반으로 꼽힌다. 회사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2020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5년간 게임 거래액 기준 약 12.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애플 앱스토어를 제치고 국내 2위 앱마켓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구글플레이와 동시 입점한 상위 매출 50개 게임을 기준으로는 원스토어의 거래액 점유율이 49.2%에 달했다. 평균 실구매자 구매액도 구글플레이 대비 약 5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넥써쓰는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블록체인 인프라 관련 사업목적도 추가할 예정이다. 정관 변경안에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과 검증인 참여, 운영·관리 및 위탁을 포함한 관련 서비스업이 담겼다.
이는 원체인 검증인 참여를 통한 수수료 수익 확보 등 블록체인 인프라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다. 게임 유통 중심의 기존 사업구조를 결제와 네트워크 운영까지 확대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원(ONE) 브랜드로 AI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통합해 나갈 것”이라며 “토종 앱장터로 시작한 원스토어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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