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美 상품거래소 연동 ‘금 선물 레버리지·인버스 2X ETN’ 2종 신규 상장

증권 / 박성태 기자 / 2026-07-06 17:00:07
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COMEX 금 선물 일간 수익률 $pm$2배 추종하는 구조안전자산 및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공략…환노출형 설계로 환율 변동 효과 반영김병구 그룹장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 속 금 가격 양방향 탄력적 대응 기회 제공”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안전자산에 대한 자산가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대표적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인 ‘금’에 양방향으로 고배율 투자가 가능한 금융상품이 출시됐다.

 

KB증권(대표이사 강진두, 이홍구)은 미국 상품거래소(COMEX)에 상장된 금 선물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오는 7월 7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6일 밝혔다.

 

 

▲ KB증권 사옥 전경 [사진=KB증권 제공]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금 선물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KB 솔랙티브 레버리지 금 선물 ETN’과 하락장에 대응하는 ‘KB 솔랙티브 인버스 2X 금 선물 ETN’이다.
 

KB증권은 최근 국제 금 시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경로와 달러화 가치 변동성이 맞물리며 원자재 시장의 핵심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어, 이번 상장이 자산 배분을 고도화하려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KB 솔랙티브 금 선물 ETN 2종’은 국제 금 선물 시장의 일간 수익률 변화를 정밀하게 추적하도록 설계됐다.

 

레버리지 상품은 금 선물 일간 수익률의 플러스(+) 2배 성과를 추구하며, 인버스 2X 상품은 마이너스(-) 2배 수익률을 따르는 구조다. 투자자들은 개인의 시황 전망에 따라 금 가격 상승기와 하락기 모두에서 자금 운용 효율성을 높혔다.


기초자산의 운용은 COMEX 금 선물의 최근월물과 차근월물을 기반으로 삼는다. 선물 상품의 특성상 만기 연장을 위한 롤오버(월물 교체) 기간에는 기존 보유월물에서 다음 대상월물로 순차적인 자산 교체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단순히 국제 금 가격의 등락뿐 아니라, 월물 간의 가격 차이(콘탱고 혹은 백워데이션)에 의해 발생하는 롤오버 효과가 상품의 최종 성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또한, 이번 출시 상품 2종 모두 환율 변동을 헤지하지 않는 '환노출형' 구조를 채택했다. 이는 기초자산인 금 선물 가격의 변동 외에도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이나 손실이 연동되는 특징을 지닌다. 

 

두 상품의 만기는 5년으로 설정돼 2031년 6월 26일까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으며, 운용에 따른 연 보수는 0.65%다. KB증권은 이번 금 선물 파생상품 라인업 확충을 통해 자산관리(WM) 부문의 원자재 포트폴리오를 촘촘하게 구축케 됐다.

 

김병구 KB증권 기관영업그룹장은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동시에 거시경제 둔화와 물가 상승 흐름 속에서 포트폴리오의 방어력을 높이는 핵심 원자재”라며 “이번 레버리지 및 인버스 2X ETN 상장으로 투자자들이 시장의 급격한 국면 전환에 더욱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도구를 제공케 됐다”고 설명했다.


단, 이번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구조상 자산 가격의 흐름이나 환율 변동성, 발행사 신용도 변화에 따라 투자원금의 일부 또는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당 리스크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특히 기초지수의 실제 성과와 무관하게 발행 증권사의 재무 상황에 따른 채무불이행(신용위험) 가능성이 존재하는 파생결합상품인 만큼, 세부적인 투자 조건과 롤오버 비용 등은 영업점이나 홈페이지에 게시된 투자설명서를 통해 명확히 검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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