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점자달력 4만부 무료 배포…13일까지 신청 접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화그룹이 27년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을 무료로 제작·배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승연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점자달력 나눔은 누적 발행 부수 100만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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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점자달력[사진=한화그룹] |
그룹은 4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한글 점자 반포 100주년 기념식'에서 점자 문화 확산과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한화의 점자달력 나눔은 2000년 한 시각장애인이 보낸 편지에서 시작됐다.
편지를 접한 김 회장이 시각장애인도 새해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하면서 첫해 5000부를 제작했다.
이후 매년 무료 배포를 이어왔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발행 부수는 100만부를 돌파했다.
한화 점자달력은 점자와 일반 문자를 함께 표기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날짜와 요일뿐 아니라 음력과 절기 등 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담았다.
한화는 올해도 2027년 점자달력 4만부를 제작해 무료 배포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3일까지로, 관련 기관·단체는 한화그룹 홈페이지에서, 개인은 점자달력 사무국 연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올해는 송암 박두성 선생이 1926년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반포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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