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길드워 신규 DLC 출시…900만 이용자 IP 재활성화

게임 / 이상원 기자 / 2026-11-04 17:00:08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2027년 1월 13일 PC·모바일 동시 출시…아레나넷·투윅스 공동 개발
리마스터·모바일 이어 유료 콘텐츠 확대…기존 이용자 유지·신규 수익원 확보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엔씨가 출시 21년을 맞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길드워의 신규 유료 콘텐츠를 선보이며 장수 지식재산권(IP)의 수익화에 나선다.


기존 게임을 리마스터하고 모바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데 이어 약 20년 만에 신규 DLC를 출시하며 글로벌 이용자 확보와 매출 확대를 추진하는 전략이다.

엔씨는 길드워의 신규 유료 DLC 길드워 애프터라이프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정식 출시일은 2027년 1월 13일로 PC와 스팀, 모바일(iOS·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 길드워 신규 DLC ‘애프터라이프’ 이미지. [사진=엔씨]

이번 DLC는 엔씨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 아레나넷과 공동개발사 투윅스(2weeks)가 개발했다. 2007년 출시된 확장팩 길드워 아이 오브 더 노스 이후 약 20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유료 콘텐츠다.

애프터라이프는 새로운 지역 조테차를 배경으로 이용자가 무월야 기사단과 힘을 합쳐 나이트메어와 정체불명의 오드란 교단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핵심 콘텐츠는 입장할 때마다 던전 구성이 달라지는 언폼드다. 이용자가 시작 장비를 선택하면 맵과 몬스터, 보스가 무작위로 등장한다. 정글과 세노테(천연 우물), 공중 유적 등 다양한 지형을 탐험하며 반복 플레이에서도 새로운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새로운 전투 시스템인 스킬 드래프트도 도입했다. 던전에서 전투에 승리할 때마다 새로운 스킬을 선택해 획득하는 방식이다. 기존 캐릭터의 직업에 관계없이 모든 직업의 스킬을 선택할 수 있어 이용자마다 서로 다른 전투 전략을 구성할 수 있다.

반복 플레이를 통해 다음 던전 공략에 활용할 수 있는 보상과 던전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영구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기존 캐릭터를 활용해 신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엔씨가 신규 DLC를 출시하는 배경에는 기존 IP의 활용도를 높여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려는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대규모 개발비가 투입되는 신작 출시와 별개로 검증된 IP에 신규 콘텐츠를 공급해 이용자 이탈을 줄이고 추가 매출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길드워는 2005년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 900만 명, 총 플레이 시간 10억 시간 이상을 기록한 엔씨의 대표적인 서구권 IP다. 지난해 12월에는 출시 20주년을 맞아 리마스터 버전 길드워 리포지드를 PC와 스팀에 출시했으며 올해 6월에는 모바일 환경에 맞춰 이용자 인터페이스(UI)와 조작 방식을 개선한 모바일 버전을 선보였다.

한편, 엔씨는 장수 IP의 콘텐츠 확대와 함께 차세대 신작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서머 게임 페스트 2026에서 공개한 길드워3는 PC와 플레이스테이션5(PS5)를 지원하는 신작으로, 2027년 가을 첫 베타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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