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영업익 7억원 전년비 97.8% '급감'…원가 개선 숙제

자동차·항공 / 박제성 기자 / 2026-11-04 17: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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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매출 5.8% 증가·영업익 7억원…수출 비중 64.4% 확대
튀르키예·유럽 판매 호조…신차 SE10 출시·원가 개선으로 수익성 회복 추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친환경차 수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3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다만 신차 생산 준비에 따른 비용 부담과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대비 97.8% 급감해 수익성 개선이 과제로 남았다.

 

▲ KGM 뉴토레스 모델[사진=KGM]

 

KGM은 올해 3분기 누적 판매량 8만1033대, 매출 3조3129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지만 판매량은 1.6% 감소했다.

 

매출 성장은 수출과 친환경차가 이끌었다. 누적 수출은 5만2217대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2.5%에서 64.4%로 높아졌다.

 

하이브리드(HEV)와 전기차(EV) 등 친환경차 수출은 2만5975대로 전년 동기보다 130.5% 급증했다. 전체 수출에서 친환경차 비중도 21.9%에서 49.7%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서유럽과 중동·아프리카 시장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 판매가 늘었으며, 튀르키예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한 1만5964대를 판매했다.

 

반면 수익성은 신차 SE10 출시를 위한 생산라인 정비와 생산 물량 감소,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등의 영향을 받았다. 이에 따라 누적 영업이익은 7억원에 머물렀지만 흑자 기조는 유지했다.

 

KGM은 수익성 회복을 위해 신차 SE10 출시 준비와 원가 구조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미얀마와 에티오피아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신흥시장에서 현지 조립생산(KD) 사업도 확대한다.

 

KGM 관계자는 "수출 증가와 친환경차 판매 확대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신차 출시와 글로벌 시장 확대, 원가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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