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대림, 겨울 어묵 수요 공략…대림선 제품군 확대

유통·MICE / 심영범 기자 / 2026-10-23 16: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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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사조대림이 겨울철 어묵 성수기를 앞두고 주력 제품과 신제품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물요리용 어묵탕부터 간편식과 캠핑용 제품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계절적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사조대림이 2023~2025년 어묵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 판매량은 9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증가했다. 12월 평균 판매량은 6월보다 약 31% 많았다.

 

▲ [사진=사조대림]

 

국물요리용 제품의 판매 증가 폭은 더 컸다. 대림선의 '8가지 풍성한어묵탕'과 '국탕종합' 2종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월평균 판매량이 직전 여름철인 2025년 6~8월보다 약 87% 증가했다.

 

사조대림은 기존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수기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1989년 출시한 대림선 어묵은 엄선한 연육과 온도를 달리한 두 차례의 튀김 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국내 어묵 업계 최초로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했으며, 생산 설비를 통해 위생과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사조대림의 어묵 판매량은 약 6500만개를 기록했다. 올해는 '대한민국 NO.1 식품대상' 어묵 부문을 수상했다.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기존 '부산어묵 얇은사각'과 '마당놀이'에 더해 지난 6월 '순살사각어묵', '오징어어묵', '새우어묵'을 출시했다. 원재료별 풍미와 식감을 차별화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조리 편의성을 높인 어묵탕 제품도 운영하고 있다. '8가지 풍성한어묵탕'은 어묵 8종을 담았으며, '국탕종합'은 다섯 가지 형태의 어묵과 비법 스프를 340g 한 팩에 구성했다. 별도로 육수를 준비하지 않고 어묵탕을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통 어묵탕과 꽃게 어묵탕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간편식 제품으로는 이달 '대림선 바로먹는 어묵면' 가쓰오우동과 나가사끼짬뽕 2종을 선보였다. 밀가루를 넣지 않은 어묵면에 국물을 더한 제품으로, 전용 트레이에 뜨거운 물을 붓고 700W 전자레인지에서 2분간 조리하면 된다.

 

야외활동 수요를 겨냥한 제품도 출시했다. 지난 9월 롯데마트와 함께 선보인 '대림선 캠핑어묵탕 플레이트에디션'은 1만개 한정 제품이다. 어묵 8종과 비법 스프, 스테인리스 냄비형 용기를 함께 구성해 캠핑과 나들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어묵은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시점부터 판매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대표적인 겨울 식품"이라며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집중하고 신제품을 통해 가을·겨울철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조대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49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2.4%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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