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관서 물류 창업기업의 개발 기술 홍보 및 전시
엔데믹 코로나 세미나 등 부대행사...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 상담도
배송 로봇, 택배 드론 등 미래 물류기술의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이 4일 간의 일정으로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은 운송·서비스·보관·물류설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전시회로서, 물류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자리다.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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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참가 업체 관계자가 물류자동화 원스탑 로봇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
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에는 물류설비 개발업체, 물류서비스 제공업체 등 134개 기업이 참여해 총 650개의 전시관을 열고 첨단 물류장비와 시스템, 서비스 등을 알린다.
전시관을 통해 물류 로봇·드론, 콜드체인 시스템, 친환경 수소화물차 등 미래 물류 기술을 살펴보고, 물류산업의 전망을 예측해 볼 수 있다.
특히, 국토교통 연구개발(R&D) 홍보관과 스타트업관을 별도로 마련해 자율 배송 로봇, 도시 공동물류 기술개발, 물류 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등 미래 물류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 물류 R&D의 연구내용과 함께, 물류 창업기업들도 만나볼 수 있도록 꾸몄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 밖에도 전시회 기간 중에 엔데믹 코로나, 스타트업 기업 공동 세미나,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학술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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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물류산업대전 포스터. |
아울러, 15일까지 이틀간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와 관련해 전시회 방문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상시 상담을 진행한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란 인공지능(AI) 기반 화물처리, 물류센터 자동화 등 스마트 물류기술을 활용한 물류시설을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받은 물류센터에 대해 투자비의 일부를 보전 중이다.
백승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14일 개막식에 참석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인 지금이 우리의 물류산업을 혁신하고 물류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면서, “물류 인프라 첨단화, 물류R&D 강화, 물류 스타트업 육성 등 물류산업의 혁신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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