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굳게 닫혀 있던 제조 공장의 문이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활짝 열렸다. 한일전기가 실제 제품을 생산하는 세종공장 내부를 팝업스토어로 개방해 지역 사회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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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공장을 개방해 진행된 한일전기 팝업스토어 현장. 대형 현수막이 설치된 행사장 외부(왼쪽)와 다채로운 가전이 전시된 내부 모습. (제공=한일전기) |
한일전기는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세종시 연서면에 위치한 세종공장에서 ‘HANIL SEJONG POP UP(한일 세종 팝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도심의 핵심 상권이 아닌 브랜드의 심장부인 생산 거점을 직접 공개하는 이른바 ‘인더스트리얼 팝업스토어’ 형태다. 제조 현장을 투명하게 공유해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방문객에게는 이색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기획 의도가 담겼다.
한일전기는 1964년 설립 이래 62년간 국내 자동펌프 및 생활가전 산업을 주도해 온 명가다. 세종 연서면 생산공장을 주축으로 펌프뿐만 아니라 선풍기, 서큘레이터, 온풍기 등 계절가전과 믹서기, 전기포트 등 주방가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왔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건강기능식품·의약품 전문기업 KD경동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 전시와 체험, 이벤트가 어우러진 지역 축제 형태로 운영됐다. 행사장 내 '산업 존(ZONE)'에서는 한일전기의 근간인 자동펌프와 산업용 모터가 전시돼 기술적 면모를 선보였고, '생활가전 존'에서는 계절 및 주방가전 제품이 특가로 판매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했다. '푸드·이벤트 존'에서는 KD경동제약의 건강기능식품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브랜드 마스코트 ‘하니’와 몬스터랩 ‘호백이’가 함께한 포토존, 골프 퍼팅 이벤트 등을 배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지역 소상공인을 배려한 상생 운영도 눈길을 끌었다. 한일전기는 부피가 큰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위해 차량까지 제품을 직접 옮겨주는 픽업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이동이 어려운 인근 상점에는 임직원들이 제품을 직접 배송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강재성 한일전기 대표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생산 현장을 직접 개방해 한일전기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인근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던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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