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저소득 청년에 최대 400만원 장학금…금융권 디지털 인재 양성 확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고용노동부의 'K-뉴딜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며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그룹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실무 중심 교육과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을 통해 금융·IT 융합 인재 육성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뉴딜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WON 청년 IT 아카데미' 교육생을 오는 8월 2일까지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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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금융 전경 [사진=우리금융] |
'K-뉴딜아카데미'는 대기업 등이 직업훈련 과정을 직접 설계·운영하는 청년 취업 지원 사업이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새롭게 추진됐으며, 총 107개 기업이 신청한 가운데 53개 기업, 72개 교육과정이 최종 선정됐다. 우리금융은 금융권 운영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선정 기업에는 교육 운영비가 지원되며, 교육생에게도 출석률에 따라 수도권은 월 최대 30만원, 비수도권은 월 최대 50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이번 '우리WON 청년 IT 아카데미'에는 우리금융지주를 비롯해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동양생명, ABL생명,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금융미래재단 등 8개 그룹사가 참여한다.
교육 대상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 60명이다. 교육은 약 4개월간 총 60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디지털 직무 역량 개발(416시간)과 금융산업 이해 교육(184시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우리금융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금융 현장의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한다. 여기에 AI 전환(AX) 해커톤과 금융 AX 인사이트 프로그램을 신설해 교육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금융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자립준비청년과 저소득 청년의 교육 참여를 돕기 위해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1인당 최대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경제적 부담을 줄여 교육 수료율을 높이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우리금융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과 사회공헌을 연계하는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현재 보호아동의 성장부터 자립까지 지원하는 'WOORI Chance'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영유아 돌잔치 지원, 초·중학생 교육 지원, 자립키트 제공, 금융교육, 멘토링, 취업 아카데미 등 생애주기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약 7600명을 지원하고 있다.
최성석 우리금융미래재단 차장은 "'우리WON 청년 IT 아카데미'는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미래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정부 사업과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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