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SPC삼립이 최근 자사 공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철저한 사고 후속 조치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 안전 대책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당사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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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삼립, 안전사고 후속 조치 발표 |
SPC삼립은 사고 발생 직후 해당 공장의 전체 가동을 즉시 중단하고, 노동조합 및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전면적인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또한, 사고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근로자들을 위해 4주간 1:1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근로자에게는 추가 치료를 지원하는 등 심리 케어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의해 자사 브랜드 제품인 ‘크보(KBO)빵’ 생산을 중단하고, 향후 안전 강화 및 신뢰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SPC삼립은 안전 시스템 강화하고 생산 체계를 전면 재구축한다. 또 현장 중심 안전 문화를 조성해 현장의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발굴하고, 위험한 관행이나 습관은 철저히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SPC삼립은 “고인과 유가족께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와 사죄의 뜻을 전한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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