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방한 외국인의 편리한 철도 이용과 승차권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23일부터 서울역 2층 맞이방에 트래블센터를 운영한다.
![]() |
▲서울역 트래블센터 |
서울역 트래블센터는 대한민국 철도관광의 대표 공간으로, 국내 여행 정보와 교통 이용 방법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은 비치된 AI(인공지능) 통번역기로 언어적 장벽 없이 △승차권 구매 및 예약 변경 △여행상품 및 관광명소 △코레일패스 등 외국인 전용 철도상품 △지역축제 연계교통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센터에는 △자동발매기 △승차권단말기 △셀프티켓 인쇄기 △관광정보 키오스크 등 스마트 설비를 갖춰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과 교통약자에게도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자동발매기는 고객센터와 원격 화상상담이 가능하고 고대비(High Contrast) 화면 기능이 탑재돼 시각장애인도 승차권을 발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대비 화면 기능은 시각장애인이 화면의 텍스트와 아이콘을 더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색상 대비를 높여 제공하는 기능을 말한다.
센터는 연중무휴로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 |
▲서울역 트래블센터 |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외국인 철도 이용객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트래블센터를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