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두산연강재단이 직장암 수술법의 안전성과 소아 수술 보상체계 개선 효과를 연구한 의료진 2명에게 총 4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재단은 지난 7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2026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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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대한외과학회 이강영 이사장, 두산연강재단 박용현 이사장,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김창현 교수, 대한외과학회 유희철 회장[사진=두산] |
올해 수상자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김창현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이상훈 교수로, 각각 상금 3000만원과 1000만원 및 상패를 받았다.
김창현 교수는 직장암 수술 과정에서 혈관을 묶는 위치가 수술 후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임상시험으로 수상했다.
연구 결과, 혈관 결찰 위치에 따른 합병증 발생률과 장 연결 부위의 기능 회복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상훈 교수는 2021년부터 확대된 소아 수술료 가산제도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로 선정됐다.
소아 수술료 가산제도는 어린이 수술에 추가적인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환자의 나이와 체중 등을 고려해 보상 수준을 높이는 제도다.
연구 결과 제도 확대 이후 소아 수술 건수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청구된 수술료 총액은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체중 1.5kg 미만 신생아 수술에서 증가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나 소아외과 진료에 대한 보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두산연강외과학술상은 국내 외과학 발전과 의료진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 제정됐다. 올해로 20회를 맞았으며, 현재까지 총 46명의 연구자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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