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코레일은 ‘철도차량 부품 제작사업’에 참여하는 업체가 도면을 수령하는 절차를 간소화하고 소요시간도 대폭 줄였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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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트윈타워(사진 우측이 코레일) |
그동안 차량부품 제작 업체는 부품 제작에 필요한 도면을 받기 위해 대전에 있는 코레일 본사에 방문해야했고 행정 소요시간도 7일이 걸리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코레일은 도면 요청을 ‘논스톱’으로 바로 확인하고 승인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마련하고 전국 5곳의 차량정비단 중 한 곳에서 도면을 받을 수 있도록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제작업체는 직접 본사에 찾아오는 부담을 덜고, 코레일은 업무 과정을 5단계에서 3단계로 줄이는 등 도면을 신청하고 받기까지 기간이 7일에서 3일로 대폭 단축돼 업무 효율이 높아진다. 5곳의 차량정비단 수령 장소는 수도권·대전·호남·부산 철도차량정비단, 광역차량운영처(용산역 인근) 등이다.
코레일은 지난 8월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보완사항을 반영해 10일부터 전격 시행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납품업체와 함께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도록 기존 프로세스를 과감히 개선하고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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