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이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재활병동 구축에 나섰다.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은 AI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하고 환자 안전과 치료 연속성을 강화하는 스마트 재활병동 모델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웅제약과 협력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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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 |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 최근 병원 내에서 스마트병동 발족식을 열고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백선미 병원장과 김완호 재활원장, 박선영 간호팀장, 배준호 재활치료1팀장, 백영수 재활치료2팀장 등 주요 의료진이 참석했다.
이번 도입은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에서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본격 적용한 첫 사례다. 병원은 환자 안전 강화와 의료진 업무 효율 제고를 위해 총 110병상에 해당 시스템을 구축했다.
‘씽크’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AI 기술을 활용해 입원 환자의 심전도와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재활 치료 과정에서 환자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재활병동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사고 예방에도 활용된다. 6축 센서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환자 낙상 발생 시 즉각 알림을 제공해 의료진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자 상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축적되면서 의료진의 반복적인 상태 확인 업무 부담을 줄이고 재활 치료와 임상 판단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는 근거 중심 진료를 강화하고 의학적 판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은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병원 인프라 구축과 함께 모니터링 데이터를 연구 및 예방의학 분야에도 활용해 혁신 의료 서비스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백선미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 병원장은 “회복기 재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안전하게 회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이번 시스템 도입은 환자 중심 의료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본부장은 “씽크는 실시간 생체 신호 모니터링과 낙상 감지 기술을 결합한 통합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라며 “재활 의료 현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가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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