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랜드복지재단이 서울역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의 시설 환경 개선을 마무리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 기반 강화에 나섰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서울디자인재단과 협력해 서울역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의 유니버설디자인(UD) 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 |
| ▲ [사진=이랜드복지재단] |
이번 개선 사업은 지난 4월 이랜드복지재단과 서울디자인재단,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서울적십자병원 등 5개 기관이 체결한 다자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공기관과 민간 복지기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의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지난 5월부터 약 6개월간 유니버설디자인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현장 진단을 진행했다. 실제 이용자들의 이동 동선과 시설 내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들의 불편 사항을 반영해 맞춤형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 10월 시설 내·외부 시공을 최종 완료했다.
내부 시설은 계단과 출입구를 중심으로 안전성을 보강했다. 계단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를 재설치하고 안전 손잡이를 출입문까지 연장해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위험을 줄였다. 공간별 경계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도색을 정비하고 층별 안내 표시도 확대해 이용자가 시설 내부에서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배식대와 식사 초대장 기계 받침대도 정비했다. 이용자뿐 아니라 급식 운영을 지원하는 봉사자들의 작업 편의까지 고려한 조치다.
외부 환경 개선도 병행했다. 출입구 바닥에 미끄럼 방지 시공을 적용하고 외벽 타일을 보수해 시설을 오가는 이용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외벽과 셔터에는 아침애만나의 상징색과 로고를 적용했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지난 5일 열린 '2026 UD 컨설팅 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주요 개선 성과를 발표했다. 유니버설디자인을 복지시설에 적용해 특정 이용자만을 위한 편의시설이 아니라 다양한 신체 조건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설명이다.
장광규 이랜드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통해 아침애만나를 찾는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들이 미끄러지거나 다칠 걱정 없이 한결 편안하게 발걸음하실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작은 불편함과 위험 요소까지 세심하게 살펴 아침애만나가 사각지대 이웃들이 더 안전하고 존엄하게 식사할 수 있는 포용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월드는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이 2조8398억원, 영업이익이 23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48% 증가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