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신한카드는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신한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해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에서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100만장이상 발행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이다. 지하철·버스 무제한 이용권은 월 6만2000원, 따릉이까지 포함한 이용권의 경우 월 6만5000원으로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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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신한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해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
신한카드 고객은 이날부터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신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등록한 다음 6자리 인증 번호나 지문인식 등 본인 확인을 거쳐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물 카드 충전은 오는 27일부터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서울지하철 1∼8호선 역사에서 신한카드로 충전하면 된다. 역사 내 승차권 발매기에서 현금으로 충전하거나 계좌이체로 충전할 수 있었던 기존 방식보다 고객 편의성이 대폭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충전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SOL페이와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5월말까지 응모한 뒤 신용카드로 충전하면 2개월간 월 3000원씩 최대 6000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하철·버스·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신한카드 신용·체크카드로 충전할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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