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업비트 라운지’ 리뉴얼 개장…단순 상담 벗어나 복합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가상자산 / 박성태 기자 / 2026-10-22 0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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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테헤란로 1·2층 전면 개편…ESG ‘업비트리 가든’부터 웹3 비전 ‘기와(GIWA)’ 구현
실시간 데이터 빅차트·투자성향 분석 키오스크 배치…22~23일 비트코인 증정 이벤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대 오프라인 소통망 강화…가상자산 플랫폼 신뢰도·친밀도 제고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온라인과 모바일에 편중됐던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이 오프라인 접점을 입체적으로 재편하며 이용자 신뢰 구축과 브랜드 경험 확장에 나서고 있다. 국내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오프라인 창구인 ‘업비트 라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 업비트 라운지 인포데스크 [사진=두나무 제공]


업비트 라운지는 고객 서비스 지원과 장애 대응, 1대1 대면 상담을 담당하는 오프라인 거점이다. 두나무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단순한 민원 해결 창구에 머물던 공간을 기업 역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웹3(Web3) 비전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복합 문화·체험 공간으로 확장했다.

공간은 테헤란로4길 미림타워 1~2층에 걸쳐 테마별로 구성됐다. 1층에는 통합 ESG 프로젝트 브랜드인 ‘업비트리 가든(UPbiTree Garden)’이 들어섰다. ‘당신의 쉼이 숲이 되는 곳’을 콘셉트로 대형 LED 스크린 영상과 자연의 소리, 숲의 향을 결합해 도심 속 휴식 공간을 구현했다. 방문객의 공간 이용이 실제 생물다양성 보전 부지 조성으로 연결되도록 설계해 친환경 가치를 강조했다.

 

▲ 업비트 라운지 업비트리 가든 [사진=두나무 제공]

 

 

2층 ‘브랜드 존’은 2012년 두나무 창립부터 2017년 업비트 출범,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확장으로 이어지는 기업의 성장 궤적을 조명한다. 두나무의 신규 웹3 인프라 브랜드인 ‘기와(GIWA)’의 청사진을 입체 블록 구조와 디지털 그래픽으로 구현했으며, 투자 성향 진단 키오스크인 ‘업비티아이(UPb-ti)’를 배치해 맞춤형 서비스 경험을 지원한다.

아울러 2층 ‘빅차트 존’에서는 주요 가상자산 시세와 업비트 시장종합지수(UBMI), 공포·탐욕 지수 등 핵심 온체인·시장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기존의 대면 상담 창구인 ‘상담 존’은 독립성을 높여 이용자가 금융·보안 전문가와 안정적인 환경에서 심층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 업비트 라운지 브랜드 존 [사진=두나무 제공]


라운지 재개장을 기념해 22일과 23일 이틀간 현장 참여 행사도 진행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업비트 회원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딱지치기 게임을 열어 성공 시 1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 쿠폰을 지급하고, 최단 시간 기록자 1명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증정한다. 매시 정각과 30분에는 10분 코스의 도슨트 투어가 열리며, 감정 진단 테스트인 ‘업비트리 챌린지’와 포토부스 등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국내 거래소들은 규제 준수와 내부통제 강화를 넘어 실물 금융기관 수준의 대고객 신뢰도를 입증해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다. 실체가 모호하다는 인식이 짙은 가상자산 업계에서 유동 인구가 집중된 강남 테헤란로 중심부에 물리적 대면 공간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은 기업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상징하는 지표로 작동한다.

 

▲ 업비트 라운지 빅차트 존 [사진=두나무 제공]


또한 제도권 편입에 발맞춰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오프라인 민원을 수용하는 동시에, 잠재 고객에게 데이터 기술력과 ESG 경영 철학을 자연스럽게 각인시키는 락인(Lock-in) 창구로서의 가치도 적지 않다. 은행권이 대면 점포를 문화 공간과 결합하는 ‘특화 점포’ 전략을 가상자산 업계가 자사만의 방식으로 흡수해 디지털 금융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새롭게 문을 연 업비트 라운지는 이용자들에게 투명한 시장 데이터와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지향점을 오감으로 전달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이용자 보호와 건전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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