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진성 기자] 가슴성형수술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사후 관리와 보형물 교체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흔히, 가슴 보형물을 한 번 삽입하면 영구적일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의학적으로 유방 보형물은 수명이 존재하는 반영구적인 의료기기다. 따라서 어떠한 제조사의 보형물을 사용했더라도 수술 후 정기적인 보형물 검진과 필요시 교체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슴 보형물의 평균 수명은 개인차와 보형물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년 안팎을 기준으로 정기적인 상태 점검을 권장한다. 관련 논문에서는 수술 후 6~7년정도 되면 파열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체내 마찰이나 보형물 자체의 노화, 외상 등으로 인해 미세한 균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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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더블유의원 김재홍 원장 |
특히, 최근 자주 쓰이는 모티바나 멘토 등의 보형물은 과거에 비해 내구성과 인체 적합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나, 실리콘 보형물 파열이 발생하더라도 초기에는 통증이나 외형적 변화가 없는 '무증상 파열(Silent Rupture)'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많다. 이 때문에 환자 스스로 이상을 느끼지 못해 제거나 교체 타이밍을 놓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따라서, 가슴성형을 받은 여성이라면 1년에 한 번 정기적인 가슴보형물 초음파검진으로 보형물의 위치, 피막의 두꺼워짐 여부, 장액종, 파열 및 누출 실리콘의 피막 및 림프절침범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검진 과정에서 보형물 파열이나 다량의 장액종등이 확인된다면 2차적인 조직 손상이나 염증을 방지하기 위해 보형물 교체 또는 제거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가슴 보형물 검진 시에는 초음파를 통한 정교한 판독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형물 주변의 미세한 균열이나 초기 누출은 고해상도 초음파 장비를 이용하여 정밀한 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초음파 판독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유방 보형물 초음파 AI 판독 솔루션인 ‘W Expert’ 등이 검진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AI 시스템을 병행하면 육안으로 놓치기 쉬운 미세한 이상 소견은 물론, 보형물의 파열 여부와 구체적인 누출 범위까지 데이터 기반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교차 확인해 볼 수 있다.
더더블유의원 김재홍 원장은 “모티바, 멘토 같은 고품질 보형물이라 할지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형물 상태는 변할 수 있으므로 검진은 필수”라며 “가슴성형 후 오래되었거나 통증·모양 변화가 의심된다면 AI 판독 시스템 등을 갖춘 유방외과를 찾아 보형물 수명과 상태를 정확히 점검하고, 적절한 교체 시기를 상담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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