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밸류업] 매매 넘어 투자 경험 넓히는 빗썸…AI·맞춤형 서비스로 승부수

가상자산 / 정태현 기자 / 2026-09-17 15:23:24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호가창 위주 1차원 거래 탈피…시총 200위 종목 시그널·심층 리포트 제공
국민은행 실명계좌 연계로 진입 장벽 완화…플러스클럽·VIP 케어로 결속
단순 중개 탈피해 데이터 락인 가속…이용자 중심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

[메가경제=박성태, 정태현 기자]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제도권 안착과 함께 성숙기로 접어드는 가운데, 대한민국 가상자산 1세대를 이끌어 온 대표 거래소 빗썸이 단순 중개를 넘어선 ‘투자 플랫폼의 질적 대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단순 매수·매도 체결에 머물던 기존 거래소의 틀을 깨고, 독자적인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술과 시중은행의 탄탄한 금융 인프라, 고도화된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융합한 ‘종합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의 체질 개선을 본격화했다.

 

 

▲ [이미지=생성형 AI 활용·제작]

 

빗썸은 최근 자체 개발 기술을 집약한 ‘빗썸 AI’를 개인별 포트폴리오와 투자 성향을 정밀하게 반영하는 맞춤형 자산관리 모델로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최대 금융지주 핵심인 KB국민은행과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제휴 인프라를 더해 거래 문턱을 낮추는 한편, '플러스클럽'과 세분화된 VIP 케어 프로그램을 결합해 이용자 편익과 플랫폼 결속력을 극대화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했다. 

 

호가창과 캔들 차트 중심의 천편일률적인 거래 환경을 탈피해, 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투자 지원 체계를 완성함으로써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 24시간 쏟아지는 파편화 데이터…‘탐색 비용’ 낮추는 AI 접목

빗썸이 서비스 고도화의 최우선 과제로 ‘투자 경험 혁신’을 설정한 배경에는 24시간 쉼 없이 돌아가는 가상자산 시장의 특성이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거시경제 변수,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 글로벌 거래소 간 시세 차이, 개별 프로젝트 개발 공시 등 방대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쏟아지면서 개인 투자자가 감당해야 할 정보 탐색의 비효율과 피로도가 심화됐기 때문이다.

빗썸은 기본 보조지표만을 나열하는 종전의 정적 UI·UX로는 투자자들의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돕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데이터 분석의 허들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AI 융합 기술을 승부수로 띄웠다.

빗썸 관계자는 “24시간 끊임없이 파편화돼 쏟아지는 시장 정보 속에서 개인 이용자의 정보 탐색 비용을 줄이고 투자 정보 탐색 및 분석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단순 호가창과 기본 차트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AI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서비스 체질을 전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핵심 무기는 독자 개발 중인 ‘빗썸 AI’다. 복잡한 온체인 데이터와 시장 거시 지표, 긴급 이슈를 직관적인 점수(스코어)와 정량화된 요약 브리프로 실시간 변환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을 대상으로 시장 이상 징후를 선제 포착하는 ‘종목 시그널’과 ‘심층 분석 리포트’를 가동하고 있다.

향후에는 일괄적인 시황 안내를 넘어 개별 계좌의 보유 자산 비중과 선호 섹터, 위험 성향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개인 맞춤형 알고리즘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정보 탐색부터 포트폴리오 일괄 매수, 위험 관리까지 플랫폼 내부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해 독보적인 이용자 경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 리딩뱅크 인프라와 멤버십 결합…유입-안착-유지의 선순환 설계

빗썸 AI가 앱 체류 가치를 높이는 지능형 소프트웨어라면, 국내 대표 리딩뱅크인 KB국민은행과의 제휴는 고객 접근성을 극대화하는 탄탄한 금융 인프라다. 빗썸은 KB국민은행과의 계좌 제휴를 통해 이용자 편의를 비약적으로 개선했다.

시중은행의 높은 신뢰도와 강력한 금융 보안망, 모바일 뱅킹(KB스타뱅킹) 이용자 풀을 거래소와 직접 연결함으로써, 가상자산 투자에 진입하려는 신규 고객의 계좌 개설 및 인증 절차를 한층 매끄럽게 다듬었다.

빗썸 측은 “가상자산 관련 법제도 정비와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플랫폼에 유입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장치로는 멤버십 제도인 ‘플러스클럽’과 고액 자산가를 위한 전용 VIP 케어가 꼽힌다. 거래 규모와 기여도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리워드와 혜택을 촘촘히 설계해 단순 거래 목적의 유입자를 충성도 높은 진성 이용자로 정착시키는 구조다.

‘AI 분석을 통한 탐색 편의 → KB국민은행 계좌를 통한 손쉬운 진입 → 멤버십·VIP 케어를 통한 체감 혜택 극대화’로 이어지는 3단계 밸류체인을 완성함으로써, 시장 등락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고객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 가격 경쟁 넘어 ‘가치 경쟁’으로…거래소 새 지평 연다

빗썸의 이번 체질 개선은 과거 단기 거래량 확대에 치중하던 수수료 할인 경쟁에서 벗어나, ‘고객이 실제로 누리는 서비스의 가치와 편익’으로 플랫폼의 본원적 경쟁력을 증명하겠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행보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시장 투명성과 투자자 보호 역량이 거래소의 핵심 평가 잣대로 떠오른 상황에서, 빗썸이 주도하는 AI 분석 신뢰도와 맞춤형 자산관리 도구는 건전한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든든한 보호막이자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직관적인 AI 점수와 체계적인 리포트가 시장 변동성 속에서 투자자들에게 객관적 나침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정밀도를 꾸준히 고도화하는 이유다.

빗썸 관계자는 “향후 이용자 개별 포트폴리오와 성향을 반영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며 신뢰도 높은 투자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의 지속적인 플랫폼 이용을 유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거래소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 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태동기를 열었던 빗썸이 데이터와 AI, 프리미엄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고도화 전략을 통해 차세대 가상자산 금융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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