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한국철도학회가 주최하는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미래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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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이 지난 30일 한국철도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KTX 운영 성과와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 
코레일은 특별세션에서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 미래를 여는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주제로 KTX 개통 20년의 성과를 발표하고,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의 필요성과 단계적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세션은 진장원 한교통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노준기 코레일 경영연구처장, 이장호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김주영 한국교통연구원 교통빅데이터본부장, 오석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박사 등이 패널로 나서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서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안전한 교통수단인 철도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수원·인천발 등 신규노선 개통,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라 미래 사회에서도 철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KTX의 기대수명 30년인 2033년이 다가오기 전 재정 부담을 분산하고 운영 안정성 확보를 위해 1차, 2차로 나누어 도입하는 단계적 도입 방안도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도입 20년이 경과한 KTX-1의 교체는 단순한 노후 차량 교체를 넘어 △안전 고도화 △수송량 증대 △에너지 소비 절감 등을 통한 철도 경쟁력 확보임을 강조했다.
박채옥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차세대 고속차량은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서 철도의 역할과 성장을 담보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 고속차량이 적기에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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