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정신건강 취약가구에 겨울 이불 지원…18년째 나눔

사회 / 박선영 기자 / 2026-10-26 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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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복지센터·서울교통공사 답십리승무사업소, 200만원 상당 후원
1인가구·저소득층 가정방문 전달…정신건강·겨울철 생활 여건도 점검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동대문구에서 18년째 이어진 민관 협력이 겨울철 정신건강 취약계층의 생활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 가정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정신건강과 생활 여건까지 살피는 방식이다.


26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상민)와 서울교통공사 답십리승무사업소(소장 안성숙)는 이날 정신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차렵이불 후원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 26일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서울교통공사 답십리승무사업소는 관내 정신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차렵이불 후원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이번에 마련된 후원물품은 약 200만원 상당의 차렵이불이다. 정신건강 취약계층 가운데 홀로 생활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해 개별 전달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불 전달과 함께 대상자의 정신건강 상태와 겨울철 생활환경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두 기관은 연계 회의를 열어 지원 대상자의 필요와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두 기관의 협력은 2009년부터 이어져 올해로 18년째를 맞았다. 답십리승무사업소가 그동안 진행한 후원은 총 13회, 2600만원 상당에 이른다.

지원은 일방적인 물품 후원에 그치지 않는다.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답십리승무사업소 직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과 교육을 제공해 우울증 예방과 정신건강 관리를 돕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공공기관과 정신건강 전문기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의 생활 지원과 정신건강 관리를 함께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사회적 고립이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는 겨울철 생활환경 악화에 더욱 취약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안성숙 답십리승무사업소장은 “작은 정성이 센터를 이용하는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오랜 기간 나눔을 이어온 답십리승무사업소에 감사드린다”며 “정신건강 위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만큼 치료와 재활을 위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후원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민관이 함께 취약계층을 살피는 지역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구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과 사례관리, 재활프로그램, 치료비 지원 등 정신건강 증진과 사회복귀를 위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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