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한식 세계화 공로 농식품부 장관 표창

유통·MICE / 심영범 기자 / 2026-10-26 17: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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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샘표가 한식과 발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샘표는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1회 한식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샘표]

 

1946년 창립한 샘표는 장과 발효 연구를 기반으로 전통 한식간장 현대화와 제품 개발을 추진해왔다. 2001년 콩과 소금만으로 만든 전통 한식간장 '맑은조선간장'을 대량 생산했으며, 2010년에는 순식물성 요리에센스 '연두'를 선보였다.

 

연두는 미생물 제어 기술을 활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제품이다. 2018년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와 2025년 독일 아누가에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식문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2010년 시작한 '글로벌 장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장과 발효 문화를 알리고, 스페인 요리과학연구소 알리시아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 유럽 식재료와 조리법에 장을 활용한 150여 가지 레시피를 개발했다. 유기농 고추장과 완두간장 등 현지 식문화에 맞춘 제품도 선보였다.

 

2016년부터는 식재료와 조리법 전반으로 연구 범위를 넓힌 '우리맛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셰프와 과학자, 영양학자 등이 참여해 식재료와 소스, 레시피 등을 분석하고 요리 솔루션을 개발한다.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쿠킹클래스와 워크숍도 운영하고 있다.

 

샘표 관계자는 "장과 발효 연구를 이어온 노력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연구 역량과 식문화 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맛의 가치를 알리고 한식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샘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06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36.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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