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6일(화~일) 오전10시~오후5시까지 무료 이용 가능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기존에 휴업 중이던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를 관광·체험열차로 변경해 지난 17일부터 운영 재개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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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용유역에서 열린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운영재개 기념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 째)이 자기부상열차 운영재개에 앞서 정비고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용유역에서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운영재개 기념행사’가 열렸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권혁진 서울지방항공청장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약 100명이 참석해 자기부상열차의 운영 재개를 기념했다.
지난 2016년 2월 대중교통시설로 개통한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시설 안전점검 및 운영 효율화 진단을 위해 지난 2022년 7월부터 운행 휴업에 들어갔으며, 휴업 이후 3년 3개월만인 이날부터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운행 휴업 기간 동안 공사는 도시철도 폐업과 전용궤도 승인 등 인허가와 관련된 행정업무를 완료했으며, 올해 7월부터는 각종 시험운영 및 시운전을 통해 운행 안전성을 점검하고 운영 재개에 맞춰 시설 재단장도 마무리했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의 운행노선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역’에서 ‘용유역’까지 6개 역사, 총 6.1Km 구간이며, 기존의 대중교통수단에서 관광·체험열차로 변경됨에 따라 관련 법령에 의거 시속 40Km 이하로 주행한다.
운행시간은 주 6일(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35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누구나 무료로 탑승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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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용유역에서 열린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운영재개 기념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사진 가운데)이 자기부상열차에 탑승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가 관광·체험열차로 새롭게 운영을 시작하는 만큼, 이용객 불편사항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안전하고 편리한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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