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데이터센터 전력구매계약 정조준…해상풍력·태양광 사업 실행력 높인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전력기술이 트러스톤자산운용과 손잡고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발전소 설계·엔지니어링 역량과 금융·투자 전문성을 결합해 사업 발굴부터 인허가, 자금조달까지 한 번에 연결하는 개발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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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력기술 김태균 사장(왼쪽)과 트러스톤자산운용 황성택 대표이사가 18일 트러스톤자산운용 사옥에서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전기술] |
한전기술은 지난 18일 트러스톤과 ‘재생에너지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외 풍력·태양광 발전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사업 타당성 검토와 기술 자문, 인허가 분야에서 협력한다.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처와 재생에너지 발전원을 전력구매계약(PPA)으로 연결하는 사업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PPA는 발전사업자와 전력 소비자가 일정 기간 정해진 가격으로 전력을 거래하는 계약으로, 기업이 재생에너지 전력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한전기술은 기술 검토와 설계·조달·시공(EPC)을, 트러스톤은 투자와 자금조달을 맡아 대형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전기술은 100MW 규모 제주 한림 해상풍력 EPC를 완료했으며,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전북 서남권 확산단지1 800MW 해상풍력 사업에도 특수목적법인(SPC) 지분투자와 EPC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트러스톤은 2024년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개발·건설·운용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약 900억원 규모의 ‘ESG 신재생에너지 2호 펀드’를 조성하는 등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태균 한전기술 사장은 “재생에너지 시장에서는 기술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실행력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구체화해 엔지니어링 역량의 사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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