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TK신공항 이전지서 ‘1조 재원 기반 조기착공’ 로드맵 발표

정치 / 박성태 기자 / 2026-05-28 14:06:09
민주당 원내지도부 대거 동행…군공항 승인·민간공항 고시 완료 기반 속도전 예고
군위권역 ‘방산·항공 MRO’ 육성, K-2 부지 ‘디지털 전환 밸리’ 구상 전면에
한병도 “1조 예산 확실한 보증”…손명수·복기왕 “중앙 협력 적임자는 김부겸 뿐”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대구·경북 미래 경제 지형의 최대 분수령이 될 통합신공항(TK신공항) 건설 사업을 조기에 본궤도에 올리기 위한 여당 지도부의 전방위적 행정·정치적 지원 사격이 전개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28일 오전 11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예정지를 전격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기 착공을 실현키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직접 브리핑했다.

 

 

▲ 지난 14일 여당 당론으로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개정에 대해 설명하는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사진=김부겸 페이스북]

 

이날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인 복기왕 의원,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의 손명수 의원 등 당내 핵심 지도부와 국회 상임위 요직 인사들이 대거 동행해 신공항 조기 추진에 대한 확실한 연대 의지를 증명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현재까지의 TK신공항 사업 추진 현황과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 배후 지역 개발 계획 등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대구 미래 100년의 산업 지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핵심 국가 전략 사업”이라고 규정했다.
 

김 후보는 그간 사업 지연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행정적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됐음을 선언했다. 그는 군공항 사업계획 승인과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 등 사업 착공에 필요한 핵심 행정 절차가 사실상 최종 완료 단계에 도달했음을 주지시켰다.
 

특히 재정적 실효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 지도부 및 중앙정부와 긴밀한 조율을 마친 1조 원 규모의 마중물 재원을 기반으로, 지체 없이 조기 착공 조치에 돌입하겠다는 세부 실행 안을 공언했다.
 

배후 도시에 대한 정량적 공간 기획도 수록됐다. 공항이 들어설 군위권역은 단순한 공항 도시를 넘어 방산 거점도시 및 항공 MRO(유지·보수·정비)·첨단물류산업의 중심 허브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이와 연동해 기존 K-2 공항 부지(후적지)는 청년 창업 인프라와 첨단 ICT 산업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4차 산업 중심의 ‘디지털 전환 밸리’로 완전히 탈바꿈시켜 서대구 등 인근 산단과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고도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현장에 동행한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일제히 책임 보증을 자처하며 힘을 실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복잡하게 얽힌 TK신공항의 해법은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집권 여당만이 신속하게 풀어낼 수 "라며 “당 차원에서 1조 원 규모의 마중물 예산 확보를 확약한 만큼, 신공항의 조속한 착공이 집행되도록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폭적으로 밀어주겠다”고 명시했다.
 

이어 한정애 정책위의장 역시 “신공항 건설에 그치지 않고 후적지 및 주변 배후 지역 개발을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기업 유치까지 연동될 수 있도록 정책 조율을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상임위 실무를 총괄하는 복기왕 국토위 간사는 “상황에 따라 입장이 수시로 바뀌는 추경호 후보가 대구시장이 된다면 이해관계가 얽힌 신공항 사업의 연속성을 담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날을 세우며, “오직 대구 경제의 대도약과 신공항의 확실한 완공을 위해 김부겸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국토부 차관을 지낸 손명수 의원도 정량적 전례를 들며 “차관 재임 시절 광주, 수원, 대구의 공항 이전 사업이 동시에 출발했으나, 강력한 리더십과 조율을 통해 부지 선정까지 매끄럽게 마친 곳은 오직 대구뿐이었다”라며 “결국 대형 국책 사업의 성패는 중앙정부와의 촘촘한 네트워크 및 국회와의 정무적 협력이 결정짓는 만큼, 이를 돌파할 적임자는 총리 출신의 김부겸 후보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현지 주민 대표단은 정치권의 해묵은 약속 이행 부재를 꼬집으면서도 이번 로드맵에 대한 간절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박정애 비상대책위원은 “지난 2016년부터 오직 군위 발전과 신공항 유치 성공만을 믿고 묵묵히 기다려왔으나 그동안 정치권의 공언에 너무 많은 상처를 입고 속아왔다”라며 “이번만큼은 말에 그치지 말고 반드시 실질적인 착공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의 숨통을 틔워주길 바란다”고 현장의 절박한 정취를 전했다.
 

김부겸 후보는 “원내지도부와 국회 상임위 요직 인사들이 일제히 현장을 찾은 것은 신공항 조기 착공에 대한 정부·여당의 확실한 이행 보증 수표를 제출하러 온 것”이라며 “모든 정무적 역량과 법적·제도적 수단을 총동원해 TK신공항의 성공적인 낙점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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