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가치, 금융기관 전용 플랫폼 ‘파이퍼 금융기관용’으로 리브랜딩

부동산 / 심영범 기자 / 2025-09-30 13:59:10
AI 접목 이중 가격 검증 체계 구축… 금융기관 대출 프로세스 혁신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공간의가치 주식회사는 부동산 자동평가 금융서비스 ‘공간의가치’를 금융기관 전용 플랫폼인 ‘파이퍼 금융기관용’으로 리브랜딩하고, 모바일(iOS·Android) 애플리케이션을 동시 출시하는 등 서비스를 확장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간의가치 주식회사는 토지, 상가, 숙박시설, 공장, 빌라, 오피스텔, 아파트, 단독주택 등 모든 부동산에 대한 온라인 대출 비교 서비스 플랫폼인 ‘파이퍼(PIPER)’를 운영하고 있다. 브랜드 일관성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대출 인프라를 확장하고자 금융기관 전용 플랫폼을 리브랜딩했다.

 

▲ [사진=공간의가치]

파이퍼 금융기관용은 현재 300개 이상 금융기관(상호금융 조합 포함)과 대출모집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만 명 이상의 금융기관 대출담당자 및 부동산 전문가가 실제 업무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은 대출 신청 건을 AI추정가 기반으로 신속하게 검토하고, 온라인에서 효율적으로 대출 실행까지 이어갈 수 있다.

 

리브랜딩과 함께 공개된 신규 기능 ‘파이퍼 리서치’는 2006년 이후 축적된 전국 3025만 건의 부동산 거래사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유형별 분석이 가능한 고도화된 리서치 툴이다. 

 

카드뉴스 형태의 초지역화된 숏폼 콘텐츠를 제공하여 대출심사 및 내부 의사결정 과정에서 직관적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향후 부동산 경매, 정비계획, 인허가 등 고급 데이터셋이 추가될 예정이며, 기관 맞춤형 데이터를 테이블 형태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된다.

 

파이퍼 금융기관용은 대출 신청 단계에서 AI 기반 추정가를 적용하고, 이후 감정평가사의 예상 감정가를 반영하는 이중 가격 검증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은 위험관리 수준을 강화하면서도 대출 실행 속도와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다.

 

공간의가치 박성식 대표는 “이번 리브랜딩은 금융기관을 위한 데이터 기반 대출 인프라를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미 300개 이상 금융기관이 이용하는 파이퍼를 통해, 전국 단위의 AI 시세 데이터와 빅데이터 리서치 역량을 금융권 전반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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