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에이티즈 단독 팝업 운영…팬덤 고객 유치 나서

유통·MICE / 심영범 기자 / 2026-11-08 11: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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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백화점이 글로벌 K-팝 그룹 에이티즈(ATEEZ)와 협업해 팬덤 고객 유치에 나선다.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와 연계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관련 상품 판매와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젊은 고객층의 오프라인 방문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강남점 파미에스테이션 1층 포켓가든에서 에이티즈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에이티즈가 13일 미니 15집 'GOLDEN HOUR : Part.6'를 발매하는 일정에 맞춰 마련됐다.

 

▲ [사진=신세계백화점]

 

에이티즈는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14집으로 첫 주 판매량 188만 장을 기록한 그룹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의 콘셉트를 오프라인 공간에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약 30평 규모의 행사장은 로프와 나무 상자, 드럼통 등을 활용해 앨범 분위기에 맞춰 꾸몄다. 멤버들의 이미지와 앨범 아트워크도 배치해 신보의 콘셉트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 상품은 총 5가지 버전의 앨범과 파우치, 머플러, 키링 등 공식 굿즈 6종이다. 앨범에는 버전별 랜덤 포토카드가 포함된다.

 

방문객을 위한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멤버들의 이미지와 앨범 비주얼을 활용한 포토존과 특별 전시 공간, 게임존 등을 마련했다. 행사장 내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모두 모은 고객에게는 아크릴 키링을 증정한다. 멤버들의 친필 사인 앨범도 전시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한정 포토카드와 엽서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팝업스토어 입장은 사전예약과 현장예약을 병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이 팬덤 기반 팝업스토어를 확대하는 것은 젊은 고객층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K-팝과 캐릭터 등 특정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팝업스토어는 상품 판매뿐 아니라 전시와 체험 요소를 결합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 수요를 창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에서 진행한 관련 팝업스토어의 2030세대 고객 비중은 절반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업계가 팬덤 콘텐츠를 신규 고객 확보와 매장 집객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배경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에이티즈의 새 앨범 발매에 맞춰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매출 1조4794억원, 영업이익 24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39.7%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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