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임직원 250명 전통시장 장보기 동참…지역상권 활성화 지원

증권 / 이상원 기자 / 2026-10-30 11: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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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우리시장 80여개 점포 방문…온누리상품권 활용 소비 촉진
취약계층 30가구 300만원 장보기 쿠폰 지원…2018년부터 상생협력 지속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코스콤이 임직원 250명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코스콤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 영등포구 우리시장에서 2026 하반기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IT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한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 2026 하반기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행사 현장 이미지. [사진=코스콤]

행사에는 코스콤 임직원 250여명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부서별로 일정을 나눠 우리시장 내 80여개 점포를 방문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식재료와 생필품 등을 직접 구매했다. 구매가 일부 점포에 집중되지 않도록 방문 일정을 분산해 시장 전반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도록 했다.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 지원도 병행했다. 코스콤은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시장 인근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다문화 아동가구 등 30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총 300만원 상당의 장보기 쿠폰을 지급했다.

지원 대상 가구가 전통시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상권에도 소비가 이어지도록 했다.

코스콤과 우리시장의 상생협력은 2018년 12월 자매결연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시장 간판 정비와 노후 차양시설·LED 조명 교체, 상인회 사무실 보수 등 시설환경 개선을 지원해 왔다. 계산대와 금고 등 점포 운영에 필요한 비품도 제공하며 상인들의 영업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부터는 기존 연말 물품 전달 중심의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임직원이 직접 시장을 방문해 소비하는 참여형 상생 모델로 전환했다. 단순 기부보다 전통시장 방문과 구매를 확대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윤창현 코스콤 사장은 “임직원들의 작은 장보기가 상인들에게는 매출이 되고 이웃에게는 생활 안정이 되길 바란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례화된 상생 모델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스콤은 오는 12월에도 우리시장 물품을 활용한 연말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코스콤의 지역 상생 활동은 영등포를 넘어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경기 안양에서는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과 디지털 교육 지원에 나섰다. 올해 7월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50가구에 제습기를 지원했으며, 10월에는 비산종합사회복지관에 AI·코딩 교육 공간인 IT희망교실을 조성했다. 

부산에서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부산 동구 마을회관 4곳에 무료 빨래방을 조성해 다문화가정과 탈북민, 고령층 등 약 1500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해 추석에는 부산 동구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한 명절 지원 물품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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