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저축銀, 부산 그룹홈 아동 30여명 여행 지원…1000만원 후원

금융·보험 / 이상원 기자 / 2026-10-23 10: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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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와 행복여행 지원사업 추진…지역 공동생활가정 3곳 대상
임직원 매칭그랜트로 후원금 조성…문화 체험 통해 아동 정서 안정·사회성 증진 지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고려저축은행이 부산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 물품 지원에서 벗어나 문화 체험과 여행 기회를 제공해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발달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나서는 모습이다.


고려저축은행은 지난 22일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와 ‘2026 그룹홈 행복여행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 김정기 고려저축은행 대표이사(좌)와 조유진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려저축은행]

이번 사업은 부산지역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에게 여행과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저축은행이 전달한 후원금 1000만원은 부산시 내 그룹홈 3개소에서 생활하는 아동 30여명의 국내 테마 여행 경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그룹홈은 보호자가 없거나 학대·방임 등의 이유로 원가정에서 보호받기 어려운 아동들이 일반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지원하는 소규모 아동복지시설이다. 통상 3~7명의 아동이 보호자와 함께 생활하며 가정 중심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그룹홈은 소규모 시설 특성상 대규모 아동양육시설보다 운영비와 후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제한된 인력과 예산으로 아동의 생활·교육·돌봄을 함께 책임져야 하는 부담이 크다. 특히 기본적인 생활비와 시설 운영비를 제외하면 여행이나 문화 체험 등 추가 활동에 투입할 수 있는 재원이 부족해 외부 후원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고려저축은행은 이런 환경을 고려해 그룹홈 아동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쌓고 또래 및 보호자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특히 후원금은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기업의 일방적인 기부를 넘어 임직원이 직접 사회공헌에 참여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여행 프로그램은 오는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아동들의 선호와 의견을 반영해 놀이공원과 직업 체험 테마파크, 자연 생태 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고려저축은행은 아동들이 여행지를 직접 선택하고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동시에 또래와의 협력 및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에 본점을 둔 고려저축은행은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 기반 금융회사로서 금융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지난해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건강 간식을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여행과 문화 체험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면서 아동의 정서적 성장과 사회성 증진에 초점을 맞춘 체험형 사회공헌을 강화하고 있다.

김정기 고려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여행이 아이들에게 마음을 환기하고 밝은 내일을 꿈꾸는 소중한 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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