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설계 자동화·보고서 작성 등 우수 사례 선정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호반그룹이 임직원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에 나섰다. 그룹 업무 전반에 적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발굴하고 실무 중심의 활용을 확산하기 위해 공모전을 열고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호반그룹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실무 활용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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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왼쪽 세번째)가 ‘호반그룹 AI 에이전트 라이브러리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제공] |
공모전에는 호반건설을 비롯해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삼성금거래소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다양한 업무 분야에 적용 가능한 생성형 AI 기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AI 에이전트 라이브러리 공모전에는 총 30여건의 AI 에이전트와 활용 사례가 접수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개발한 AI 에이전트를 시연하며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과 효율성을 소개했다.
심사는 업무 적합성과 기여도, 범용성, AI 기술 구현 수준,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최종 5건의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대상은 케이블 설계 자동화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AI 기반 하자 사례 보고서 작성, 재무·데이터 관리, 시장정보 수집 및 보고 자동화, 공공데이터 기반 부동산 정보 제공 등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호반그룹은 선정된 AI 에이전트 사례를 사내에 공유하고 실제 업무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생성형 AI 기반 업무 혁신 사례를 지속 발굴해 임직원들의 생산성과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업무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역량이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우수 AI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AI 기반 업무 혁신 문화를 그룹 전반에 정착시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과 기술공모전 등을 통해 건설 및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달에는 경기도 공동주택 현장에서 AI 기반 외벽 균열 점검 로봇 실증을 완료했으며, 향후 기술 검증을 거쳐 현장 적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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