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전 세계 커피 산업과 문화가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커피 축제가 서울에서 열린다. 아시아 최초 커피 박람회로 출발해 글로벌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한 제25회 서울카페쇼(The 25th Seoul Int’l Cafe Show)가 오는 11월 11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서울카페쇼의 주제는 ‘활짝’이다. 생산자와 소비자, 브랜드와 바이어, 로스터리와 카페 등 커피 산업을 구성하는 다양한 주체가 만나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꽃이 피어나는 과정에 빗대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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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서울카페쇼] |
서울카페쇼는 최근 공식 홍보 영상과 포스터를 공개하며 올해 행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포스터에는 순우리말인 ‘활짝[hwal.tak]’을 전면에 내세우고 한국 전통미를 담은 단청 문양과 만개한 꽃, 커피 한 잔을 결합했다.
지난 25년간 서울카페쇼가 국내외 커피 산업의 성장과 함께 발전해 온 성과와 앞으로 펼쳐질 커피 및 F&B 산업의 확장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행사는 ‘커피가 더 나아지게, 커피로 더 나아가게’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생산자와 브랜드, 바이어와 소비자, 로스터리와 카페 등 업계 전반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소비자 취향, 커피 문화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커피 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최신 브랜드와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커피앨리에서는 독창적인 커피 철학과 로스팅 스타일을 갖춘 로스터리들이 참여해 스페셜티 커피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체리스 초이스, 카페쇼 ESG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 산업의 변화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간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베이커리앨리도 주요 콘텐츠 중 하나다. 커피와 함께 소비되는 베이커리 콘텐츠를 결합해 변화하는 카페 문화와 F&B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글로벌 커피 시장에서 서울카페쇼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아시아·태평양 100대 커피숍(Asia-Pacific's 100 Best Coffee Shops)’을 선정해 현장에서 발표한다. 커피 품질을 비롯해 로스팅 및 추출 전문성, 공간 경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커피숍 100곳을 선정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 각 도시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커피 문화와 시장 흐름을 소개하고, 국내 커피 업계와 글로벌 시장 간 교류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시장 밖으로 커피 문화의 접점을 넓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카페쇼와 함께 열리는 월드커피포럼은 11월 11일부터 나흘간 커피 산업의 주요 이슈와 미래를 조망한다. 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대화의 범위를 확대해 커피 산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는 서울커피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전시 중심의 박람회에서 벗어나 책과 문화, 커피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커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서울카페쇼는 미국을 주빈국으로 선정했다.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글로벌 커피 소비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 커피 시장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서다.
미국 바이어 매칭과 브랜드 쇼케이스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해 국내 커피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글로벌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카페쇼 관계자는 “커피와 관련된 산업과 문화, 소비 트렌드가 빠르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며 “올해 서울카페쇼는 그 변화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 연결하는 자리로서 ‘활짝’이라는 주제처럼 커피에서 시작된 새로운 비즈니스와 문화의 가능성이 더 넓게 펼쳐지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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