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영원무역이 글로벌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영문판을 발간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행보다.
영원무역은 지난 7월 국문판을 발간한 데 이어 최근 영문판을 공개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GRI) 스탠다드 2021과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공시 기준을 반영해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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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영원무역그룹] |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재생에너지 전환, 순환경제 구축 등의 성과를 담았다. 영원무역은 지난해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 생산과 신소재 개발을 확대하며 자원 순환 기반을 강화했다.
해외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영원무역은 올해까지 약 71MWp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생산 거점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지역사회 투자와 의료·교육 인프라 확충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특히 방글라데시 친환경 공단(KPZ) 내 의료·교육 시설 확대가 대표적이다.
영원무역은 현재 약 1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간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종합병원을 약 500병상 규모로 확대하고 의과대학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현지 지역사회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권 보장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도 확대한다. 영원무역은 약 800명 정원의 섬유·패션 전문대학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직접 육성해 지역사회 고용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주주가치 제고와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 영원무역은 기업가치 향상 계획을 수립·공시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등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영원무역그룹은 글로벌 생산기지 다변화와 생산 효율화,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등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사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영원무역 관계자는 “지난 7월 국문판에 이어 최근 영문판을 발간했다”며 “ESG 활동과 성과를 폭넓게 알리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국·영문으로 각각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은 “이번 영문 보고서가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에게 회사의 ESG 경영 방향과 노력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지속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원무역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1조3854억원, 영업이익은 20.4% 늘어난 195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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