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식 회장과 아시아모델페스티벌, 몽골 모델산업 도약 이끌다

패션뷰티 / 이동훈 / 2024-07-15 09:33:57
몽골 국영방송, '페이스 오브 몽골' 성장 조명
'페이스 오브 아시아' 세계 4대 패션위크 가교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몽골 국영방송이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이를 이끌고 있는 양의식 회장을 소개했다. 양 회장은 몽골 모델계가 아시아의 변방에서 중심지로 전환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2일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회장 양의식)와 몽골패션예술협회(회장 앵흐바트 인디고)가 공동 주최한 ‘2024 아시아모델페스티벌 in 하이원리조트 페이스 오브 몽골 road to GANGWON STATE’(이하 페이스 오브 몽골)가 열린 몽골 울란바토르 자이스힐.  

 

▲ '페이스 오브 몽골' 무대에서 몽골 모델들이 전통의상 패션쇼를 펼치고 있다 [사진=아시아모델페스티벌]


이곳에는 개막식 전부터 몽골 국영방송 취재진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의 취재 열기로 뜨거웠다. 몽골 언론들의 관심사는 오는 10월 말부터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프로 모델 그랑프린 결선 무대인 페이스 오브 아시아에 출전할 몽골 대표 모델로 누가 선발되는가였다. 

페이스 오브 아시아는 아시아모델페스티벌 3대 행사의 하나로 일본에서 인도까지 아시아 주요 25개국, 각국을 대표할 페이스(얼굴)들이 강원랜드에서 열릴 페이스 오브 아시아의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펼치는 무대이다.

그런 만큼 일반인들이 아닌 소속사를 두고 자국 패션위크에서 활약하는 프로 모델들이 압도적인 위용을 뽐내는 곳이다. 이번 페이스 오브 몽골에도 토너먼트를 거쳐 본 무대에 오른 30명의 모델들이 단체복, 몽골전통의상 그리고 패션브랜드 NOMIN, YALGUUN, Negun 등의 런웨이를 장식했다.

6인조 걸그룹 아일리원(하나, 아라, 로나, 리리카, 나유, 엘바)은 화려하고 절도있는 군무로 무대의 흥을 돋궜다.

심사는 양의식 회장, 강효상 전 국회의원, 인트로케이 크리스틴 박 대표, 대경대학교 박근정 교수, 서설희 교수, 몽골 패션예술협회회장 앵흐바트 인디고, O Couture 디자이너 Demberdlsuren Otgonjargal, 몽골모델 Saruul Tugs, 미스몽골 UYANGALYANKHUA 등이 맡았다.

 

▲ 완쪽부터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 양의식 회장, 몽골모델 나질리, 튄그스일트게트, 콩고르줄, 몽골패션예술협회 앵흐바트 인디고 회장. [사진=아시아모델페스티벓]


그 결과 나질리, 콩고르줄, 튄그스일트게트가 페이스 오브 아시아에 참여할 톱3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몽골 모델들의 역량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고 몽골 패션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디딤돌이었다는 평가이다. 이 모든 과정은 몽골 국영방송 MNB를 통해 몽골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국영방송은 또한 몽골 모델계가 아시아의 변방에서 중심지로 전환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몽골 모델계의 리더 앵흐바트 인디고, 멘토이자 스승인 양의식 회장을 나란히 조명했다.

사실 몽골 모델들은 동양인으로서는 드문 신체조건과 야성적인 카리스마로 일찍부터 주목을 받았지만, 엔터테인먼트 적인 요소가 부족해 아시아 모델계의 변방 취급을 받았다.

양의식 회장은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을 통해 앵흐바트 인디고 등 몽골 모델들이 국제 무대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인물이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각국의 문화를 존중하고 공감하며, 아시아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도우며 아시아 모델계의 구심점이다.

 

▲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 양의식 회장(가운데)이 몽골 모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모델페스티벌]

또한 그간 일본,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 아시아를 잇는 모델·뷰티·패션 산업의 인적·물적 네트워크이다. 이를 토대로 ‘페이스 오브 아시아’는 아시아 모델들을 세계에 소개하면서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와 같은 세계 4대 패션위크 등에 진출시키는 관문 역할을 해왔다.

양의식 회장의 바람대로 몽골 모델들은 최근 국제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양의식 회장은 “몽골 모델들은 자국 패션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몽골 문화의 세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몽골 모델들이 더욱 활발하게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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