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정현중 기자] 삼성SDS는 인공지능(AI) 기반 '넥스플랜트 플랫폼'으로 ‘인텔리전트 팩토리’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삼성SDS는 이날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인텔리전트 팩토리 사업전략과 사례·효과, 넥스플랜트 플랫폼을 각각 소개했다.
삼성SDS는 제조업종 역량과 IT기술력이 담긴 넥스플랜트 플랫폼으로 설비, 공정, 검사, 자재물류 등 제조 4대 영역에서 고객사의 인텔리전트팩토리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리전트팩토리란 제조현장에서 이미 하루 수십 테라바이트(TB) 이상의 데이터가 수집되면서 인공지능(AI)·애널리틱스(Analytics)·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 등 IT 신기술을 적용해 데이터를 분석, 예측해주는 것을 말한다. 넥스플랜트 애널리틱스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품질과 생산성을 높여주는 시스템이다. 제품 불량 및 설비 이상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사진= 삼성 SDS 제공]](https://megaeconomy.co.kr/news/data/20180829/p179565838248460_534.jpg)
넥스플랜트 플랫폼은 설비에 장착된 사물인터넷(loT)센서로 수집된 대용량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실시간 이상감지는 물론 장애 시점을 예측하는 등 설비 가동률을 높였다. 또한 생산과정을 최적으로 제어하고 분석해 공정품질을 30% 향상 시켰다.
삼성SDS는 "고객사 업무 노하우에 삼성SDS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넥스플랜트 플랫폼은 인공지능 기반 검사 예측모델을 적용해 불량 검출률을 극대화하고, 불량유형을 딥러닝으로 학습시켜 불량 분류정확도를 32%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넥스플랜트 플랫폼은 무인 자재운반 기계 등 자재물류 장치들이 공장 내 하루 평균 수십만 Km를 이동하면서 중단 없이 최단 거리로 자율 주행하게 해준다. 아울러 자재물류 장치들의 소음·진동·발열·위치 등을 AI로 분석해 장애를 사전에 감지·예측하며, 이상원인을 자동진단하고 복구함으로써 장치 가동률을 향상시켜준다.
삼성SDS는 인공지능 기반 넥스플랜트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해 삼성 관계사는 물론 대외고객의 인텔리전트팩토리 실현을 지원할 계획이며, 플랜트 설계·시공부터 플랜트 운영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30여 년간 축적된 제조 IT 구축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기반 인텔리전트팩토리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제조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인텔리전트팩토리 사업 외에 은행연합회의 블록체인 기반 은행공동인증서비스인 뱅크사인 개발도 완료했다. 뱅크사인을 사용하는 고객은 한 은행에서 공동인증서를 발급 받으면 다른 은행에서도 간단한 인증만으로 거래 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뱅킹 서비스 이용 가능한 은행으로는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KEB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수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케이뱅크 외 은행연합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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