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한민국 최초 해수탕 ‘조탕(潮湯)’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웰니스스파 ‘인천조탕’이 인천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 문을 열었다.
인천조탕은 1920년대 인천 월미도에 조성됐던 국내 최초 해수탕 ‘조탕’에서 영감을 받은 웰니스 스파 테마파크로, 연면적 약 1800평 규모에 동시 수용 인원 1600명을 갖춘 인천 최대 규모 시설이다. 프리미엄 스파와 테마형 찜질방을 비롯해 만화카페, 오락시설, 안마존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한 공간에 집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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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최대 규모 프리미엄 웰니스스파 ‘인천조탕’ 영종도 오픈 |
시설의 핵심은 전통 조탕 방식을 계승한 해수탕이다. 인천조탕은 생활용수 적합 판정을 받은 지하 암반 해수를 끌어올려 사용하며, 바다 미네랄 성분을 그대로 담은 해수탕과 족욕탕을 통해 차별화된 웰니스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황토·소금·맥반석·피톤치드 등 4가지 테마 찜질방을 비롯해 루프탑 풀, 카페 및 매점, 식당, 전망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서해와 맞닿은 입지를 활용해 바다를 조망하며 수영과 휴식, 식사와 찜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접근성도 뛰어나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국내외 여행객은 물론 환승·출국 전후 휴식 공간을 찾는 이용객 수요도 기대된다.
인천조탕 관계자는 “과거 인천의 목욕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프리미엄 웰니스 공간을 조성했다”며 “인천을 대표하는 힐링 랜드마크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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