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파리 식품박람회서 ‘빼빼로·기능껌’ 앞세워 글로벌 공략

유통·MICE / 심영범 기자 / 2026-10-22 22: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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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웰푸드가 세계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에서 대표 브랜드와 기능성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빼빼로를 중심으로 건과·빙과·가정간편식(HMR) 제품군을 선보인 데 이어 기능껌의 기술 경쟁력까지 부각하며 해외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식품 박람회 ‘시알 파리(SIAL Paris) 2026’ 참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 [사진=롯데웰푸드]

 

시알 파리는 세계 식품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 제품을 소개하는 국제 박람회다. 올해는 전 세계 130여개국에서 8000개 식품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29만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40만여개 제품이 전시됐다.

 

롯데웰푸드는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조성한 ‘K-푸드 선도기업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대표 브랜드 빼빼로를 중심으로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자일리톨과 졸음번쩍껌, 제로(ZERO) 등 건과 브랜드를 비롯해 죠스바의 해외 브랜드인 샤크 아이스 팝스(Shark Ice Pops), 스크류바, 국화빵 등 빙과 제품도 전시했다. HMR 브랜드 쉐푸드까지 함께 소개하며 제품군 전반의 경쟁력을 알렸다.

 

현장에서는 제품 체험을 중심으로 관람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빼빼로와 아이스크림, 쉐푸드 삼각김밥 등을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빼빼로 제품과 굿즈 등을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에도 참가자들이 몰리며 긴 대기 줄이 형성됐다.

 

기능성 제품도 주목받았다.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나바잎 추출물을 함유한 ‘아임 컨트롤 껌 바나바’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앞서 9월 ‘시알 이노베이션 셀렉션(SIAL Innovation Selection)’에 선정됐다. 원료 기술과 기능성, 레시피, 패키징 등 식품산업의 혁신성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임 컨트롤 껌 바나바는 롯데웰푸드 전시 부스뿐 아니라 별도로 마련된 ‘SIAL 혁신관’에도 전시돼 식품산업 전문가들에게 소개됐다. 기존 제과 브랜드 중심의 제품 홍보에서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까지 전시 범위를 넓히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참가를 해외 사업 확대의 발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4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알 파리에 참가한 회사는 유럽과 북미, 남미 등 다양한 지역의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고 해외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박람회 참가는 당사의 주요 브랜드들을 글로벌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경쟁력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유럽 등 신흥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조1557억원, 영업이익 6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8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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