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프레시웨이가 대학생들과 함께 발굴한 탄소중립 아이디어를 실제 급식 현장에 적용한다. 잔반 감축과 저탄소 메뉴 활성화 등 식품산업 현장에서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사업장에 도입해 탄소중립 실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2026년 미래세대 기후행동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장에 적용하기 위한 단계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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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CJ프레시웨이]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CJ프레시웨이와 한국환경보전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6개 팀은 지난 5월부터 약 5개월간 단계별 미션과 현직자 멘토링, 사업장 현장 탐방 등을 통해 사업 현장에서 실행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3개 팀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창의성, 실현 가능성, 탄소중립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했다.
대상은 급식 잔반 저감을 위한 고객 행동 유도 캠페인 ‘제로 루프(Zero-Loop)’를 제안한 ‘Plate-O’팀이 차지했다. 해당 아이디어는 배식부터 식사, 퇴식까지 구내식당 이용 과정 전반에서 고객이 스스로 적정량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한입만’ 시식 코너 운영 등 기존 급식 운영 동선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자율배식 고객의 잔반량을 시각화해 적정 배식을 유도하는 순환형 잔반 감축 시스템을 제안한 ‘알맞담’팀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규격 외 채소를 주제로 직접 개발한 게임을 활용해 테이크아웃 간편식 서비스 공간에서 저탄소 메뉴 판매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한 ‘무빙루프’팀이 수상했다.
수상팀에는 상금과 함께 주관·협력 기관의 상이 수여됐다. 대상 수상팀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다. 최우수상은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상과 상금 50만원, 우수상은 한국환경보전원장상과 상금 30만원을 각각 받았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를 실제 급식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우선 본사 구내식당과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에서 시범 운영한 뒤 다른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일회성 공모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탄소중립 활동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세대가 전통적인 단체급식장부터 간편식 서비스 공간까지 다양한 식품산업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적용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다양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과 연계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232억원, 영업이익은 2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4.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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