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시그니엘 서울이 우손갤러리와 협업해 한국 현대회화의 거장 권오봉 작가의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
시그니엘 서울은 권오봉 작가의 작품 6점을 호텔 주요 공용공간과 레스토랑 곳곳에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시는 내년 2월 1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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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시그니엘 서울] |
시그니엘 서울은 세계적인 아트페어와 뮤지엄,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이어가며 호텔의 문화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숙박과 식음 서비스를 넘어 예술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전략이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권오봉 작가는 자유로운 선의 형상과 즉흥적이고 직관적인 표현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해 온 원로 작가다. 일상적인 낙서와 같은 자유분방한 표현을 회화로 발전시켜 ‘낙서 회화’라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형성했다.
권 작가는 1985년 일본 도쿄 도논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 이후 서울과 대구를 비롯해 독일, 파리 등 국내외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2023년에는 제24회 이인성미술상을 수상하며 작품 세계의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40여 년간 탐구해 온 선과 회화의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작 6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붓 대신 못과 농기구 갈고리 등 일반적인 회화 도구와 다른 재료를 활용한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독특한 도구 사용을 통해 구현한 강렬한 리듬과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전시의 주요 감상 요소다.
호텔 공용공간과 레스토랑에 작품을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별도의 미술관을 찾지 않더라도 호텔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현대회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호텔 공간과 예술 작품의 결합을 통해 방문객의 문화적 경험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시그니엘 서울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작가 고유의 역동적인 예술 세계를 호텔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계와의 협업을 지속해 시그니엘 서울만의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머무는 모든 순간이 예술적 영감으로 이어지는 품격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서울, 부산, 제주, 속초, 부여, 김해 등 국내 25개와 뉴욕, 시애틀, 하노이, 호찌민 등 해외 주요 도시 15개를 포함해 국내외 총 40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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