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굴 넘어 해외 진출 지원…브랜드 플랫폼 전환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젊은 K-브랜드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플랫폼 ‘하이퍼그라운드’를 새 단장한다. 단순 패션 편집 공간을 넘어 국내 유망 브랜드의 고객 접점 확대와 해외 진출까지 연결하는 브랜드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8일 천안아산점에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적용한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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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새 BI 키비주얼. [사진=신세계백화점] |
이번 매장은 하이퍼그라운드 리브랜딩 이후 첫 적용 매장이다. 지역 상권에서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를 포함해 총 20개 브랜드를 새롭게 구성하며 스트리트 패션, SPA, 잡화 등 젊은 고객층이 선호하는 상품군을 강화했다.
입점 브랜드도 젊은 소비층 중심으로 꾸렸다.
포터리, 무신사 스탠다드, 세터, 노매뉴얼, 마크곤잘레스, MMLG 등 국내 패션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브랜드를 한 공간에 모았다.
신세계가 천안아산점을 리브랜딩 첫 무대로 선택한 배경에는 젊은 고객 비중이 있다.
올해 상반기 천안아산점의 2030 고객 비중은 42%로 신세계백화점 전체 평균인 28%보다 높았다.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고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두텁다는 점을 고려해 K-패션 콘텐츠를 강화했다.
이번 리뉴얼은 하이퍼그라운드의 역할 변화도 담고 있다.
기존 하이퍼그라운드는 국내 백화점 내 유망 K-브랜드를 소개하는 오프라인 공간과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운영돼 왔다. 신세계는 이번 BI 통합을 통해 브랜드 발굴부터 고객 경험, 해외 확장까지 연결하는 하나의 플랫폼 체계로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새 BI는 천안아산점을 시작으로 센텀시티와 대전신세계 Art&Science 등 기존 하이퍼그라운드 매장에도 순차 적용된다. 향후 해외에서 진행하는 팝업에도 동일한 BI를 적용해 국내외 고객에게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하이퍼그라운드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K-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백화점이라는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해 브랜드 성장 기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하이퍼그라운드는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고 고객과 연결하는 K-브랜드 성장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국내외 고객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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