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명 건강검진 데이터 기반 기술 활용…내년 식단·운동 관리 기능 추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그룹이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해 개인별 질환 위험도를 파악하고 인공지능(AI)으로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기존 건강검진 데이터 분석에 AI 상담 기능을 결합해 검진 이후에도 이용자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생체나이와 주요 질환의 발병 위험도, 실제 건강검진 수치를 함께 분석해 우선적으로 관리해야 할 건강 문제를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년에는 식사와 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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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AI코치 통합서비스 '바이오에이지'. [사진=대웅그룹] |
3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대웅그룹의 AI 의료 빅데이터 기업 다나아데이터는 생체나이 분석 서비스 '바이오에이지(BIOAGE)'와 대화형 건강상담 서비스 '나만의 건강 AI코치'를 결합한 통합 AI 건강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새 서비스는 지난 29일부터 건강검진센터와 기업검진 통합건강관리 플랫폼 '비즈36.5'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기존에 별도로 운영하던 건강위험 분석과 AI 상담 기능을 하나로 연결한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는 모바일에서 자신의 ▲생체나이 ▲주요 질환 발병 위험도 ▲건강검진 수치 ▲이상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AI는 이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별 건강관리 우선순위를 제시하고 관련 질문에 답변한다.
예를 들어 당뇨병 발병 위험도가 높게 분석된 이용자는 실제 혈당 검사 수치와 질환 위험도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후 AI코치에 혈당 수치의 의미나 식사·운동 시 주의할 점 등을 질문하면 자신의 검진 결과를 반영한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받는 방식이다.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바이오에이지는 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해 실제 나이와 구분되는 생체나이를 제시하는 기술이다. 전체 생체나이뿐 아니라 콩팥과 면역, 심폐, 신체, 혈관, 관절, 대사 등 7개 신체 기능별 나이를 확인할 수 있다.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등 주요 질환의 발병 위험도도 분석한다. 해당 분석 기술은 약 40만명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다나아데이터는 이를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에 적용해 이용자가 검진 결과와 향후 질환 위험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건강상담 기능인 '나만의 건강 AI코치'는 분석 결과를 이용자가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설명하는 역할을 한다. 의료진의 검수를 거친 건강정보와 건강정보 플랫폼 '하이닥(HiDoc)'의 콘텐츠를 활용해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질환 위험도 역시 향후 질병 발생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로, 특정 질환에 걸렸다는 확정 진단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번 서비스는 개인 건강검진 이용자뿐 아니라 기업 임직원 대상 건강관리 플랫폼에도 적용된다. 다나아데이터는 기업검진 통합건강관리 플랫폼 비즈36.5에 바이오에이지와 AI코치를 연계했다.
이에 따라 플랫폼 이용 기업의 임직원과 제휴 검진센터 이용자는 모바일에서 검진 결과를 확인하고 개인별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다나아데이터는 건강검진 이후에도 관리가 이어지도록 서비스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 초에는 개인별 건강상태와 관리 우선순위에 맞춘 '개인 맞춤형 생활습관 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건강정보 콘텐츠와 함께 식사·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실천 과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건강검진 결과 분석과 상담에 머물렀던 서비스를 일상적인 건강관리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생활습관 관리 프로그램은 현재 개발·도입 예정 단계로, 실제 서비스 제공은 내년 초부터 추진된다.
한편, 대웅은 생체나이 분석 서비스 '바이오에이지(BIOAGE)'와 대화형 건강상담 서비스 '나만의 건강 AI코치' 외에도 기업 임직원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대웅헬스케어’를 운영하는 건강 관리 서비스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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