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에이스침대 창업주인 안유수 회장이 지난 26일 밤 별세했다. 향년 93세다.
안 회장은 1930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당시 남한으로 내려왔다. 동아대 정경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이후 단국대에서 경영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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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유수 에이스침대 창업주 [사진=에이스침대] |
그는 1963년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현재 에이스침대의 전신인 에이스침대공업사를 설립했다. 안 회장은 금탑산업훈장‧철탑산업훈장을 수훈하고 재무부장관 표창, 대한민국 마케팅대상 최고경영자상 등을 수상했다.
안 회장은 에이스침대 회장 외에도 시몬스 회장과 에이스경암 이사장을 겸직했다.
그는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안성호(장남)·안정호(차남)·안명숙(장녀) 씨 등이다.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 에이스침대‧시몬스침대를 장남과 차남에게 각각 물려줬다. 아울러 지난달 장녀 안명숙 씨에게 에이스침대 지분 5%를 증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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