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공정위 선정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 부문 '최우수 등급' 받아

유통·MICE / 주영래 기자 / 2023-08-09 17:21:35
'우수등급' 기업에는 이랜드월드, 남양유업, CJ제일제당...오리온은 '양호 등급' 획득

[메가경제=주영래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대리점 분야 협약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평가결과를 심의·확정했다.

2022년도 대리점과 상생협약을 체결한 11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이행 실적을 평가 하였으며,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매일유업’이다.  

 

▲공정위가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 우수기업을 선정했다[사진=공정위]

매일유업은 대리점 지급금액과 계약해지 등에 관한 세부절차를 구체적으로 마련하여 계약의 공정성을 높인 점, 공급가격 인하와 판촉용품 등을 지원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대리점 DC 지원(513억원), 판촉지원(39.7억원)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한 점이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는 데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어 이랜드월드와 남양유업, CJ제일제당은 우수등급을 받았으며, 오리온은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평가는 공급업자와 대리점 간 거래에서 공정 거래법령의 준수와 상생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019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평가를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계약의 공정성, 법 위반 예방노력, 상생협력 지원, 법위반 감점, 대리점 만족도 등을 종합하여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에 양호 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에게는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표창이 수여되고, 일정 기간 원칙적으로 직권조사 대상에서 면제되는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공급업체와 대리점 간 상생문화 확산을 위해 공정거래협약의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먼저 올해 하반기 약 580개 공급업체를 대상 ‘협약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상생협력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모범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협약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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