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청담동 맛집 '우정' 손잡고 한우 간편식 선봬…맛집 협업 HMR 확대

유통·MICE / 심영범 기자 / 2026-07-27 16:59:3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푸드가 청담동 한우 요리 전문점 '우정'과 협업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맛집 협업 제품군 확대에 나섰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기려는 소비자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유명 맛집과의 협업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검증된 맛집의 대표 메뉴를 간편식으로 구현한 협업 제품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외식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줄 서는 맛집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역시 맛집 협업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8월 선보인 유명 해장 전문점 '중앙해장' 협업 제품인 '한우양해장국'과 '한우사태곰탕'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만 개를 돌파했다. 특히 '한우양해장국'은 지난해 10월 트레이더스 입점 이후 월평균 약 2만 봉이 판매되는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회사는 올해 2월 '한우양육개장'을 추가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베이커리 부문에서도 협업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대한민국 제과 명장인 박준서 명장과 함께 소금빵, 생크림 단팥빵, 클래식 후르츠 파운드, 콩배기모찌식빵 등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베이커리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협업 대상인 '우정'은 청담동에 위치한 한우 요리 전문점으로, 최상급 우부산물과 특수부위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미식가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맛집이다.

 

신제품 '우정 한우스지된장전골'은 매장의 대표 메뉴를 간편식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한우사골육수와 꽃게육수를 조합하고 된장과 청국장을 더해 깊은 풍미를 살렸으며, 감자·양파·두부·버섯·호박 등 다양한 재료와 함께 국산 한우 스지를 11% 함유했다.

 

함께 출시된 '우정 특우개장'은 사골육수에 볶음양념과 참기름을 더해 칼칼한 감칠맛을 구현했으며, 소양지와 소홍창, 소곱창 등을 담아 풍부한 식감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2종은 쿠팡과 B마트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 판매되며, 판매 가격은 '한우스지된장전골' 1만2980원, '특우개장' 9980원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에서 간편하면서도 만족도 높은 한 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검증된 유명 맛집 및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간편식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0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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