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걸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위원 “ESG 예방감사로 지역혁신 뒷받침”…추계학술대회 발표

ESG·지속가능경제 / 박성태 기자 / 2026-09-18 16: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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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공ESG학회·한국지속가능학회 공동학술대회서 친환경 분산에너지·감사 혁신 공유
미활용 열 순환형 에너지 체계·열수송관 첨단 안전망·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조명
‘적발·처벌’서 ‘사전 진단’ 체계로 전환…공공기관 ESG 실행력·투명 거버넌스 강조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단순한 적발 위주의 사후 감사를 탈피하고, 친환경 사업 추진 과정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중심 감사체계’를 통해 공공 ESG 경영과 지역 상생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하동근, 이하 한난)는 이세걸 상임감사위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린 ‘2026년 한국공공ESG학회·한국지속가능학회 추계공동학술대회’에 참석해 한난의 ESG 실천 성과와 감사 거버넌스의 역할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민선 9기 지속가능발전 과제와 ESG의 활용’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 상임감사위원은 ‘ESG 실천과 지역혁신’ 분과의 지정토론자로 나서 에너지 공공기관의 사업 현장에 녹아든 ESG 실천 모델과 내부통제 혁신안을 소개했다.

환경(E) 영역에서는 지자체 자원회수시설의 소각 폐열, 하수처리수열, 산업단지 공정 폐열 등 버려지던 열에너지를 집단에너지 배관망으로 회수하는 ‘지역 자원순환형 분산에너지 체계’를 제시했다. 미활용 에너지를 난방열로 재활용해 국가적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온실가스 감축 및 넷제로(탄소중립)를 실질적으로 견인하는 상생 모델이다.

사회(S) 부문에서는 시민 생활 안전과 직결된 대규모 도심 지하 열수송관망의 첨단 정밀 진단 기법과 관할 지자체와의 24시간 비상 안전 공조 체계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요금 감면 지원, 노후 주거단지 난방설비 무상 점검, 고효율 에너지 기기 교체 보급 등 공공 안전망 및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사례를 알렸다.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감사 패러다임의 구조적 전환을 역설했다. 과거 비위 행위 적발과 사후 징계에 치중하던 감사 관행을 넘어, 대규모 친환경 설비 투자와 지방 공공사업 착수 단계부터 잠재적 리스크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사전 예방·컨설팅형 감사 체계’의 정착을 강조했다.

공공기관의 ESG 정책은 거버넌스의 뒷받침 없이 전시 행정에 그치거나 실행 동력을 잃기 쉽다. 내부 감사기구가 준법 감시와 재무 건전성 점검을 넘어 사업 추진 과정의 ESG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걸러내는 조력자로 기능할 때, 대규모 친환경 인프라 투자의 집행 효율성과 대국민 신뢰를 동시에 담보할 수 있다.

이세걸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위원은 “ESG가 단순한 공시용 지표나 선언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도민과 주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지역혁신으로 안착하려면 공공기관의 흔들림 없는 실행력이 필수적”이라며 “대규모 친환경 투자와 지자체 연계 사업의 병목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는 ‘ESG 예방감사’를 뿌리내려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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