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오픈이노베이션·해외진출 연계 지원 강화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서울시가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해외 유망 스타트업 유치 확대에 나선다. K-컬처 확산으로 높아진 국가 브랜드 위상을 바탕으로 글로벌 창업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투자와 협업, 해외 진출까지 연계하는 ‘2026 서울 유니콘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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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콘 챌린지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제공] |
‘서울 유니콘 챌린지’는 지난 2020년 ‘코리아 챌린지’로 처음 시작된 서울시 대표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다. 서울시는 2023년부터 해외 스타트업도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를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 모집 대상은 창업 10년 미만 국내외 스타트업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국내 기업은 서울 창업통합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해외 기업은 외국 국적 대표자가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면 지원 가능하며 별도 구글폼을 통해 접수한다.
서울시는 올해 국내 3개사와 해외 4개사 등 총 7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글로벌 창업경진대회 위상 강화를 위해 해외 선발 비중을 지난해 3개사에서 올해 4개사로 확대했다.
또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와 협력한 해외 현장 설명회도 추진한다. 미국과 인도, 싱가포르 등 주요 스타트업 국가 현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외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 결선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예선은 서류평가 방식으로 운영되며 본선과 결선은 발표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에서는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 트랙을 구분해 심사하고, 결선에서는 통합 경쟁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최종 결선은 오는 9월 1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Try Everything 2026’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 기업에는 서울시장 명의 상장과 함께 총 1억 2000만원 규모 상금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Try Everything 2026’ 행사 내 개별 전시부스 운영과 투자자 1대1 밋업 기회도 제공된다.
서울시는 올해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인프라와 보안 컨설팅 기술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후속 지원도 강화한다. 서울시는 국내외 파트너사 발굴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가 지원, 서울창업허브 입주 연계,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해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Try Everything 2026’ 참가 지원과 국내 투자자 밋업, 한국 문화 체험과 비즈니스를 결합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SEOUL Business Crawl’ 운영 등 서울 정착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글로벌 창업도시 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단순 행사·전시를 넘어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까지 연계하는 창업경진대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우수 해외 스타트업 유치를 통해 서울 창업생태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도 함께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최근 핀테크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지원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신한금융그룹과 협력해 ‘피노베이션 챌린지’를 운영하며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검증(PoC)과 사업화 지원에 나서는 등 민간 협업 기반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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