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 새로운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스위트’ 공개

자동차·항공 / 문기환 기자 / 2026-04-01 16:45:29
유럽·아시아 노선 확대 발맞춰 풀플랫 스위트, 프리미엄 다이닝·라운지 등 혜택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알래스카항공이 유럽 및 아시아 노선 확대에 맞춰, 올봄 국제선에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 스위트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미서부 대표 항공사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항공사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월드 얼라이언스(oneworld Alliance)를 기반으로 전 세계 900여 개 목적지를 연결하며, 시애틀 국제선 시장에서 입지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알래스카항공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스위트

 

알래스카항공의 신규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스위트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에 적용된다. 장거리 노선 승객을 위한 서비스로, 미서부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환대를 반영했다.

 

전 좌석 풀플랫(Full-flat) 침대형 구조에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했으며, 모든 좌석에서 통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18인치 HD 스크린을 통해 1,500편 이상의 영화와 TV 프로그램 등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으며,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과 개별 충전 포트, 무선 충전 기능도 갖췄다.

 

기내식은 다채로운 코스 요리로 구성되며 미서부는 물론 알래스카항공이 취항하는 각 국제선 목적지의 특색을 반영했다. 먼저, 웰컴 서비스로 치즈와 샤퀴테리 플래터를 제공한다. 스택스 립(Stag’s Leap) 와인과 로드레 샴페인(Roederer Champagne), 수제 칵테일, 크래프트 맥주, 스텀프타운 커피(Stumptown Coffee) 등 미서부 및 유럽 지역의 다양한 음료를 선택해 페어링할 수 있다.

 

식사는 에피타이저에 이어 노선별로 최대 6가지 메인 메뉴 중 선택 가능하다. 인천행 항공편에서는 한식 반찬과 함께 고추장 치킨을, 로마행 항공편에서는 로스트 치킨과 카르보나라 파스타를 제공한다. 

 

수상 경력을 보유한 시애틀 기반의 브래디 이시와타 윌리엄스(Brady Ishiwata Williams) 셰프와 협업한 셰프의 (트레이) 테이블(Chef’s (Tray) Table) 메뉴도 선보인다. 클링만 농장(Klingman Farms)에서 공급받은 식재료를 활용한 시그니처 갈비 요리가 포함된다. 기내식 메인 메뉴는 알래스카항공 앱 내 사전 주문 기능을 통해 미리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맞춤 커스텀이 가능한 솔트 앤 스트로(Salt & Straw)의 선데 아이스크림과 각종 수제 디저트도 맛볼 수 있다. 도착 전에는 활력을 더해줄 음료와 함께 목적지에서 영감을 얻은 메뉴가 제공되며, 런던행 항공편의 경우 정통 잉글리시 브랙퍼스트가 마련된다.

 

침구와 어메니티 키트는 태평양 북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필슨(Filson)과 함께했다.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어메니티는 매트리스 패드, 베개, 요추 및 등받이 베개, 담요 등으로 구성되며, 알래스카항공 승객을 위해 특별 제작된 두 가지 색상의 파우치도 증정한다. 

 

어메니티 키트에는 솔트 앤 스톤(Salt & Stone)의 스킨케어 제품과 여행 필수품이 포함되며, 패스 워터(PATH Water)와 제작한 맞춤형 재사용 물병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은 알래스카항공 네트워크 전반의 프리미엄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넓고 쾌적한 공간은 물론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프리미엄 바 프로그램, 바리스타 바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전 세계 원월드 제휴 라운지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원월드 에메랄드 등급 회원은 탑승 클래스와 관계없이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알래스카항공은 올가을 스타링크(Starlink) 기반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를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에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스타링크는 알래스카항공 일부 기종에 적용돼 전 여정에 걸쳐 끊김 없는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5월부터는 알래스카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 애트모스 리워즈(Atmos Rewards) 계정 로그인 시 이용할 수 있으며, 미가입 고객도 간편한 가입 절차를 통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알래스카항공과 T-모바일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앤드류 해리슨(Andrew Harrison) 알래스카항공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 스위트는 프리미엄과 편안함을 바탕으로 알래스카항공만의 정체성을 반영해 설계됐다”며 “올봄 해당 서비스를 도입해 장거리 여행의 기준을 한 단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래스카항공은 비즈니스 클래스 외에도 모든 좌석에 일관된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 국제선 프리미엄 및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은 무료 기내식과 필슨 담요 및 베개를 통해 보다 편안한 여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 클래스는 이코노미 클래스 대비 4인치 더 넓은 다리 공간과 전원 콘센트, 12인치 HD 스크린, 무료 주류 서비스, 필슨 어메니티 키트 등이 제공된다.

 

알래스카항공의 신규 서비스는 유럽 노선 확대와 함께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25일 시애틀-인천 노선에 국제선 최초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어 28일 시애틀-로마 노선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5월 21일 런던, 5월 28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노선이 순차적으로 개설되며 서비스 적용도 확대된다. 항공권은 알래스카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알래스카항공은 최근 원월드 얼라이언스 가입 5주년을 맞이했다. 2021년 3월 31일 가입 이후, 현재 파트너 항공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900여 개 목적지를 단일 항공권으로 연결하며 보다 편리한 여정을 지원하고 있다.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경우 암스테르담, 아테네, 바르셀로나, 파리, 베니스 등 주요 도시로 원월드 파트너사를 통해 이동할 수 있으며 수하물도 최종 목적지까지 연계된다.

 

또 애트모스 리워즈 또는 원월드 엘리트 등급 회원은 모든 원월드 파트너 항공사에서 동일한 등급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이에 우선 탑승 및 수속, 추가 수하물, 전 세계 프리미엄 라운지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알렉스 저슨(Alex Judson) 알래스카항공 파트너십 및 국제선 담당 전무는 “알래스카항공은 5년 전 세계 주요 항공사 네트워크인 원월드 얼라이언스에 합류하며 고객들이 마일 적립과 사용은 물론 애트모스 등급 혜택을 이용해 보다 폭넓은 글로벌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원월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유럽을 넘어 세계 곳곳의 목적지로의 연결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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